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을 아우르는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 원인의 3분의 2가 심혈관질환이다. 또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심근경색 발생 규모는 54.5%, 뇌졸중은 약 9.5% 증가했다(질병관리청 통계). 심혈관질환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심혈관질환의 대표 원인, 혈전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나, 뇌로 가는 혈관들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진행되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을 심혈관질환이라 부른다. 심혈관질환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생존해도 늦게 치료받을수록 후유 장애가 심해져 빠른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심혈관질환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혈전이다. 혈관 내부에서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혈전은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심근경색,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지방 과다 섭취 ▲운동 부족 ▲흡연 등이 혈전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앉아 있는 시간 최소화해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상하체 혈관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좌식시간이 길더라도 신체활동을 하면 충분히 혈관 기능이 떨어지지 않게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주 2~3일 이상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한 그룹이 신체활동을 아예 하지 않은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50% 감소했다는 아주대의대 연구 결과가 있다.
앉아 있을 때의 자세도 중요하다. 양반다리로 앉아 있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 양반다리를 하면 다리의 혈류가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다리를 펼치면 억제됐던 혈액이 흐르면서 활성 산소가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사용할 만큼의 에너지를 만들고 남는 산소로, 많이 쌓이면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부추긴다.
틈틈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앉아만 있는 그룹과 한 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한 그룹 사이 혈관 기능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제자리걸음을 걸은 그룹에서 더 혈관이 혈류 변화에 더 잘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낫토의 끈적한 점성이 혈전 생성 막아 평소 혈전을 막는 식품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게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낫토다. 낫토의 끈적한 점성 물질에 들어 있는 나토키나아제 성분은 혈전 생성을 막고, 혈전이 생길 경우 이를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낫토는 또 다른 혈전 용해 효소인 우로키나제가 생성되기 전 단계 물질인 프로우로키나제를 활성화하고 혈전이 녹는 것을 어렵게 하는 혈전 용해 저해 물질인 PAI-1을 분해하기도 한다.
낫토는 점액질이 가늘고 끈기가 많을수록 좋다. 숟가락으로 떴을 때 점액질이 쉽게 끊어지면 발효가 덜 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낫토는 그릇에 담아 젓가락으로 여러 번 저어 점액질이 많이 생기게 해서 먹으면 좋다.
고등어, 꽁치,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먹으면 혈관 내 염증이 예방되면서 혈전 생성 위험이 낮아진다. 혈관 염증을 막는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에 도움이 된다. 1주일에 두 번 이상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좋다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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