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 코리아]](https://imgnews.pstatic.net/image/123/2024/08/05/0002339747_001_20240805214415354.jpg?type=w647)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적절한 수면 시간은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은 수면 시간을 지키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식적으로라도 8시간에 가까운 수면시간을 지키기 않으면, 다양한 질병과 더불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건강자료를 바탕으로 수면이 부족할 때 생길 수 있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1. 심혈관 질환
수면 부족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수면 중에는 깨어 있을 때보다 혈압이 10%정도 떨어지는데, 잠을 잘 못자면 지속적으로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된다. 이렇게 될 때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도 덩달아 늘어난다.
2. 비만
비만은 수면 부족의 지름길이다. 우리는 푹 잠을 못 잘 때 체중 증가를 피하기가 어렵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의 균형을 깨뜨려 과식하게 하고, 특히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을 증가시킨다.
3. 당뇨병
잠이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의 위험이 커진다. 스웨덴의 한 연구팀이 지난 3월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5시간만 자는 사람은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최고 41%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4. 우울증 및 불안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숙면을 취하면 우리는 몸과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다. 렘수면은 일과 중 쌓인 감정을 처리하는 기능이 있다. 이 때문에 적대적인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서울대 건강자료를 살펴보면, 불면증 환자의 절반 이상은 우울증·불안장애를 호소하고, 우울증 환자의 3명 중 2명은 불면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면역력 저하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지기 쉽다. 또 예방 접종의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 우리 몸은 잠이 부족하면 면역 체계가 약해져 감염에 더 취약해진다.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백신의 효과도 감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