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생활습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고,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게 중요하다.
◇매일 토마토 한 개씩 먹기
전립선암은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전립선암이 '황제의 암'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미국 암학회에서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권장 식사법'을 발표한 바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지방의 붉은 고기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 짜기
▲매일 과일과 채소를 5회 이상 섭취하기
▲토마토(케첩이나 소스처럼 익힌 상태) 섭취하기
▲곡류·콩류 섭취하기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 섭취하기
▲비타민A 과잉 섭취(전립선암 위험을 높임) 자제하기 등이다.
이를 잘 지키면 암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의 효과는 전 세계에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토마토에 많이 든 라이코펜 성분이 전립선 상피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비타민C·셀레늄이 항암·항염 작용을 한다.
라이코펜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려면 붉은 완숙 토마토를 골라서 올리브유에 볶거나, 요거트 같이 지방이 든 식품과 함께 먹어야 효과가 크다.
매일 한 개씩 먹는 게 좋다.
◇소변 참지 말고, 스트레칭 도움
식습관 외에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과 주변 근육 기능이 약해져 배뇨장애로 이어지고, 이는 전립선염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때문에 호르몬 체계가 불안정해지면 전립선 세포 수가 갑자기 증가해 전립선비대증이 올 수 있다.
오래 앉아있는 것도 금물이다.
전립선 부위를 계속 압박하면 혈류량이 떨어져 전립선 질환이 잘 생긴다.
두 시간마다 15분씩은 반드시 일어서서 하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주 2~3회 정도 성 생활을 통해 전립선액을 원활하게 배출하고, 반신욕·온찜질로 경직돼 있는 회음부 근육을 적당히 이완시키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매일 20분씩 따뜻한 물(섭씨 35~40도)에 좌욕하면 전립선비대증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
전립선에 좋은 골반 체조도 있다.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다. 엉덩이를 천천히 들었다가 내려놓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된다. 이 체조를 하면 골반 근육이 적당히 강화된다.
작성자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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