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는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갖가지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들 영양소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덕분에 충분히 섭취하면 암이나 당뇨병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하루에 채소나 과일을 어느 정도 먹어야 하는 걸까?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삶을 위해 하루 400g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길 권한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다.
▲브로콜리 8조각
▲뿌리채소(당근·고구마 등) 1개
▲샐러드 한 접시
▲피망·대파 등 중간 크기 채소 1/2~1개
▲작게 썬 채소 3~4 스푼
▲망고·메론 등 큰 과일 한두 조각
▲사과·바나나 등 중간 크기 과일 1개
▲키위·자두 등 작은 크기 과일 2개
▲베리류 한두 주먹
▲무가당 과일주스나 채소주스 한 잔(150mL)
▲콩류 3스푼
▲말린 과일 한 스푼
이 중 다섯 항목은 먹어야 하루 섭취 권고량을 넉넉히 채울 수 있다.
과일과 채소를 권장량만큼 먹으면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
우선, 하루 약 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된다. 식이섬유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가므로 체중 증가 억제에 효과적이다.
과체중과 비만은 약 13종의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건강 위험요인이므로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암 말고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된다.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뿐 아니라 체내 정상세포를 보호하는 식물성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무엇이든 지나치면 과유불급이다.
특히 장이 민감하거나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은 채소를 적정량 이상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콩·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소화불량 증상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분해되지 않아 장에 있는 세균에 발효되며 소화된다. 이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많이 발생하면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다.
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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