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경기 중간 중간 챙겨 먹은 '이 과일'… 어떤 놀라운 효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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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같은 기합소리로 '삐약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20) 선수가 경기 중간 중간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신유빈은 1일 오전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에서 미국의 릴리 장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런데 신유빈은 16강 경기를 펼치는 도중 시간이 날 때마다 바나나를 먹었다. 지난 7월 30일 임종훈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획득한 혼합복식 경기에서도 중간 중간 바나나를 먹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바나나는 실제 운동 선수들에게 인기 있는 간식이다.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들도 경기 전은 물론 경기 도중 하프타임 때도 바나나를 먹는다고 알려졌다.

바나나가 운동 선수들에게 인기가 좋은 이유가 뭘까? 

 

운동 선수들은 게임을 뛰면 체력이 크게 소실된다. 이때 몸에서 수분이 주로 빠지고 몸속 당원(糖源), 단백질도 빠진다. 이를 보충하는 데 바나나가 적합하다. 

 

특히 바나나는 탄수화물 함량이 80%나 된다. 따라서 근력에 필요한 훌륭한 에너지 공급원이 되고, 짧은 시간 내에 체내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바나나의 경우 다른 음식보다 에너지로 전환되는 속도가 두 시간 빠르다고 알려졌다. 

 

또 바나나에 있는 마그네슘, 칼륨은 근육과 신경 기능을 유지시키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은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경련을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다. 

 

바나나를 먹으면 몸속 헤모글로빈 수치가 올라가는데, 체내 헤모글로빈이 증가하면 몸속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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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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