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재발 막는 두부, 살코기, 채소, 콩… 저는 ‘이렇게’ 요리해 먹었습니다 [아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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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완치가 없다고 해요

다들 착각하는게, 재발이 가장 높은 5년을 나라에서 검사비나 치료비 지원해주는 기간..인데...

그 기간까지 재발 없으면 완치라고 착각하시는거죠..

 

암은 5년이 지나도 언제 재발해도 이상이 없다고 해요.

암하고 한번 친해진 몸은 언제든 친해질 수 있다고...

그래서 더욱 관리해야한다고 하지요...

솔직히 저도 식단 관리는 못하고 있어요. 

그저 주말마다 병원에 가서 면역주사 맞고, 암억제를 위한 주사를 맞고..

조금 더 아침을 챙겨 먹고 하루 만보 걷기 꼬박 하고... 

 

근데.. 조금 더 식단도 신경써야겠네요...

주위에 재발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아차! 싶긴하거든요.. 

그나마 잘하는건 일주일에 한번은 카레 먹는데.. 요건 좋은거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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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의 휴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을 치유하고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암 환자가 먹는 음식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암을 진단받기 전까지 식단 관리에 소홀했던 분이라면, 갑자기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게 막막하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제가 암을 겪으며 깨우친 식이 관리의 중요성과 ‘암 극복의 길’로 가는 음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섭생의 중요성
암이 재발되지 않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병은 섭생으로부터 오고, 병의 회복도 섭생으로 해결됩니다. 잘 먹어야 면역력이 증가해 암과 싸울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분포해 있어 장 건강이 아주 중요합니다. 장 내 유익균이 늘어야 면역 기능을 하는 체내 T림프구와 B림프구가 활성화됩니다. 신선한 채소와 발효식품을 섭취해 장 내 건강한 미생물군집이 쌓이면 병원균을 차단하고 암 치료 효과를 높여줍니다. 암 환자가 장 건강을 잘 관리하기 위해 섭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식욕 저하 심하다면 음식량 천천히 늘려야
섭생을 위해서라도 암 환자는 항암 치료 중에 잘 먹어야 합니다. 항암 부작용으로 식욕 저하가 심하더라도, ‘살아야 한다’는 의지로 포기하지 않고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어야 기운이 생기고, 암을 이겨낼 수 있는 힘도 생깁니다.

저 역시도 식욕 부진 증상을 경험하고 도저히 음식을 먹기 힘든 상황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항암 치료를 받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위장관이 회복되고 서서히 음식을 삼킬 수 있는 상태가 됐습니다. 다음 항암 치료를 위해서라도 이때부터 영양을 보충했습니다. 먹기 위해서는 암 치료를 도와준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이 어려운 과정이기는 하나 암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을 의사 및 연구자들이 공들여 만들어 놓는 것이므로 이를 잘 받아들여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방향키를 맞추어야 합니다.

항암 부작용으로 도저히 음식을 먹지 못할 때는 과감히 음식 섭취를 줄이세요. 영양 수액을 맞으면 됩니다. 부작용이 사라질 때까지 이런 방법으로 견디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개는 식욕부진이 오래 가지 않기 때문에 조바심이나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몸이 조금 회복되고 난 뒤부터 음식을 열심히 섭취하세요. 부드러운 음식,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선택하세요. 단백질도 많이 보충해야 하므로 콩이나 두부로 만든 음식을 너무 짜거나 맵지 않게 간을 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살코기 위주의 고기 섭취도 중요합니다. 이때 기름기는 최대한으로 다 제거하세요.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
암 치료가 끝났다면, 암 재발을 막는 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제일 강조하고 싶은 건, 암을 이겨내는 특별한 음식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암 치료에 도움을 주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많습니다. 암 진단 후 식단을 짤 때 우선 생각해야 할 것은 이 음식이 ‘암세포가 좋아할 음식인지 아닌지’입니다. “쓴 약이 몸에 좋다” 말이 있다죠. 음식도 대체로 쓴 게 몸에 좋습니다.

암 환자에게는 채소가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신선함, 장 노폐물 처리, 장내세균의 활성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암 연구가들도 채소나 과일류를 많이 먹으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암 치료가 끝난 뒤에는 암세포가 싫어할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했습니다. 콩을 재료로 한 음식을 많이 먹었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굉장히 잘 챙겨 먹었습니다. 여러 식품을 한 번에 먹는 데에는 카레가 도움이 됐습니다. 콩, 두부, 닭고기, 각종 채소를 익혀 카레로 만들어 먹으면 손쉽게 한 끼를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좋아할 술, 담배, 설탕 등 단당류, 생크림, 지방이 많은 고기류, 가공식품은 피하셔야 합니다.

가족과의 식사도 중요
가족 구성원들과 매일 함께 식사를 하도록 노력하세요. 식사 중 가족과 나누는 행복한 대화는 정신적인 유대 및 안정감이 생겨 우리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만약 가족 내에서 암이 여러 번 발생한다면,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음식에 의한 것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암 진단 이전의 식단의 문제점 등을 잘 파악해 보고 권장하거나 피해야 하는 음식을 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 치료는 아직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숙제입니다. 아직 완전한 해답은 없지만, 섭생을 통해 우리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면 암이 재발하지 않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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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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