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밤늦게 먹는 습관이 혈당을 상승시키기에 야식을 멀리해야 합니다.
그래도 정 못 참겠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궁금해요!>
“당뇨병이 있는 60대 여성입니다. 저녁을 7~8시에 먹고 나면 10시쯤부터 배가 고픕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간식으로 오이를 먹는데, 괜찮겠죠?”
Q. 당뇨병 환자가 밤에 먹기 좋은 음식 추천해주세요.
<조언_정재원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식이섬유 풍부한 채소 좋고, 우유
대한당뇨병학회는 하루 두 번,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 이후에 먹는 야식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열량을 추가로 섭취하면 비만을 유발해 혈당을 올리기 때문이죠.
특히 인슐린 분비량은 저녁에 떨어지는데,
이때 야식을 먹으면 고혈당이 올 수 있고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돼 숙면까지 방해합니다.
잠들기 직전에 야식을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 고지혈증 등의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야식은 안 먹는 게 최선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삼시세끼를 잘 챙겨 먹는 게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시각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대사와 관련된 호르몬이 규칙적으로 분비돼 혈당도 덜 오르고, 야식 욕구도 줄어듭니다.
다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야식을 끊기 너무 어렵다면, 혈당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먹으면서 서서히 끊어보세요.
식이섬유는 풍부하면서 열량은 낮은 식품을 권장합니다.
대표적인 게 견과류, 채소류, 우유입니다. 지방·탄수화물이 많은 치킨과 라면 등은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견과류, 채소류, 우유를 먹을 때에도 천천히 여러 번 씹어서 포만중추를 자극하세요.
조금만 먹고도 포만감이 느껴져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성자 저녁노을
신고글 저녁 먹고 출출한데… 혈당 걱정 없이 야식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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