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손톱 원해도, 큐티클 없애지 마세요… ‘이 병’ 걸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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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클 관리를 잘해야겠네요..

섣불리 없앴다가는 운나쁘게 심각한 병에 걸릴수도 있다고 하니..

역시나 핸드크림 꼬박 발라주고,

건조하면 바세린도 발라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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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클은 제거하는 것보다 보습제로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큐티클은 제거하는 것보다 보습제로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깔끔한 손톱 모양을 위해 주기적으로 큐티클까지 제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섣불리 큐티클을 제거하다간 피부에 자극을 주고, 세균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큐티클은 어떤 역할을 할까?

이물질 막는 보호 장벽
큐티클은 몸의 표면을 덮는 세포가 부분적으로 단단해져 생긴 층이다. 세균 등 이물질 유입을 차단해 신체의 보호 장벽 역할을 한다. 실제로 큐티클은 바깥으로 드러난 손톱과 피부 사이의 공간을 막고 있어서 세균 등 이물질이 체내로 쉽게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손톱이 피부에서 떨어져 그 사이 상처가 났을 때도 균이 쉽게 침입하지 못한다. 게다가 큐티클은 손톱을 단단하게 지지해서 함부로 제거했다간 손톱이 약해질 수 있다.

세균 감염 탓 조갑주위염·봉와직염
큐티클을 제거하면 여러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큐티클은 주로 칼, 가위, 밀대 등의 도구로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미세한 상처가 생겨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염증이 생기면 손톱이 매끄럽게 나지 않고 기형으로 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손톱이 빠지거나 조갑주위염에 걸릴 수 있다. 조갑주위염은 손톱 주위에 박테리아가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조갑주위염에 걸리면 ▲부기 ▲열감 ▲통증 ▲고름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드물게 봉와직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인 진피와 피하조직까지 황색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발생 범위가 넓고 깊은 게 특징이다. 만약 시간이 지날수록 부기,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항생제, 항진균제 등의 약물로 치료하고, 고름이 심할 경우엔 부분마취 후 고름을 빼내는 치료를 한다.

보습제로 관리하는 게 중요
큐티클은 제거하는 것보다 보습제로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 큐티클도 피부처럼 쉽게 갈라지고 벗겨진다. 오일이나 크림을 이용해 충분한 보습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보습제를 손에 조금 덜어 큐티클에 문지른다. 이때 큐티클 갈라짐이나 벗겨짐이 심하다면 바셀린 사용을 권장한다. 손톱의 90%는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단백질이 많은 달걀·우유·소고기와 비타민비타민비타민D가 많은 채소·곡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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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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