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를 지닌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처음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된 곳은 아프리카의 우간다지만 현재는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중남미 지역까지 퍼져있다. 주요 증상은 발진이며 ▲관절통과 관절염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 ▲결막충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뎅기열=
열대숲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모기에게 물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긴다. 특히 중남미, 동남아시아를 방문했을 때 주의해야 한다.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뎅기열은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중증 뎅기열(뎅기 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로 진행돼 치사율이 높아진다.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국외와 국내 모두에서 감염될 수 있다. 국외로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경기도 파주, 연천, 강화, 인천 서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매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위험지역을 지정, 발표하고 있다. 말라리아 증상으로는 발열과 권태감이 초기에 수일간 지속된다. 초기 진료하지 않았을 경우 ▲황달 ▲혈액 응고 장애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섬망‧혼수 등의 급성 뇌증이 발생해 위험하다.
▷일본뇌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되며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린 사람 중 95%는 무증상을 보이며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된다. 뇌염이 발병하면 ▲고열 ▲두통 ▲무기력 ▲흥분상태 등의 증상을 보인다. 뇌염 환자의 약 20%가 사망하며 뇌염이 낫는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을 남긴다. 회복기에 언어 장애, 판단 능력 저하와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병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예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다. 모기는 밝은색보다 짙은 색을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평소 밝은색의 팔다리를 덮는 긴 옷을 입으면 좋다. 또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음주 후엔 열과 땀이 많아지고, 알코올 분해로 생기는 요산, 암모니아 등으로 땀 냄새가 달라져 모기에 더 잘 물린다. 몸에 땀이 남아있지 않도록 외부 활동 후 바로 씻어야 한다. 모기는 후각기관이 발달해 땀, 암모니아 등의 냄새를 잘 맡는다. 모기가 싫어하는 허브 오일이나 모기 기피 스프레이를 귀밑, 손목 등에 살짝 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작성자 박효정
신고글 여행 중 모기 물렸다가 뇌염까지… ‘모기 안 물리는 팁’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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