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에 든 음식이라도 한 번 더 익혀 드세요 - 보툴리눔 중독
보툴리누스균은 식품을 매개로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통조림 식품이나 병에 밀봉한 식품, 진공포장 소시지 등을 가공할 때
살균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균이 증식합니다.
균이 증식하면서 독소를 만드는데, 이런 식품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면 심각한
신경 손상이 발생하며 이를 ‘보툴리눔 중독’이라 합니다.
보툴리누스균은 혐기성균이라 공기가 없어도 독소를 생성합니다.
‘보툴리눔 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고 12~36시간이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독소를 많이 섭취할수록 증상이 급격히 나타납니다. 보통 얼굴, 눈, 목의 근육에서 증상이 시작됩니다.
눈꺼풀이 처지고 복시가 나타나고 시야가 흐려집니다.
안면 근육이 마비되면서 입이 마르고 말할 때 발음이 불분명해집니다.
음식물이나 침을 삼키기 어렵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복부 경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얼굴과 목에서 시작된 근력 상실이 팔과 다리, 몸통 근육으로 진행합니다.
감각에는 이상이 없는 하지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 근육이 약해지면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흡인성 폐렴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치료는 최대한 빨리 항독소(antitoxin) 혈청을 투여하며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합니다.
보툴리누스균 감염은 사람과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예방을 위해 통조림과 병에 든 가공식품, 진공포장된 소시지를 먹을 때는 한 번 더 익혀 드세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 맛을 조금 보는 것도 위험하니 주의하세요.
[출처: 세브란스병원]
작성자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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