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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열질환자 급증
기후변화는 여러 방식으로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상승하면 열사병과 열탈진의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이는 특히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어린이,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이다.
2022년 한 연구에 따르면 유럽에서만 폭염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망한 사람이 약 6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도 저번 주부터 낮 최고 기온이 30℃ 이상 이어지는 등 이른 더위로 인해 작년 동일 시점 대비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했다.
6월 첫째 주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한 총 7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전년 동기간은 54명으로 33.3% 증가했다.
◇ 모기 개체 수 증가... 말라리아 주의보 발생
모기와 같은 곤충을 통해 전염되는 벡터 매개 질병도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말라리아와 뎅기열은 벡터 매개 질병의 대표다. 두 질병 모두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2030년까지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1억 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 또한 말라리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 19일 질병관리청에서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밀도를 조사 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서 매개 모기의 증가가 주의보 기준에 도달한 것으로 밝혔다. 올해 주의보 발령은 전년 대비 일주일 정도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평년 및 전년 대비 약 2℃가 더 높아진 최고 기온 때문이다.
말라리아 감염 증상은 오한, 발열, 발한 등이 있다. 해당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심한 경우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매개 모기에게 물린 뒤 짧게는 7일, 길게는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말라리아는 치료제가 있으므로 약물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완벽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2년 이내 재발할 수 있다.
말라리아 감염 증상은 오한, 발열, 발한 등이 있다. 해당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심한 경우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매개 모기에게 물린 뒤 짧게는 7일, 길게는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말라리아는 치료제가 있으므로 약물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완벽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2년 이내 재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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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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