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냅은 낮잠을 자기 직전 커피를 마시고, 20분 뒤 일어나는 방법이다. 커피 냅은 낮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에 들어온 지 20분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커피 섭취 후 곧바로 낮잠을 잘 때엔 뇌가 휴식하면서 아데노신 등의 피로물질은 사라지고, 20분이 지나면 각성 효과가 나타나 바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국 러프버러 수면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 냅을 잔 집단이 낮잠만 자거나 커피만 마신 집단보다 가상 운전을 했을 때 실수가 적었다.
다만, 커피 냅은 남용하면 안 된다. 커피 냅은 피곤할 때 한두 번 시도하는 수단일 뿐이다. 낮잠은 기본적으로 밤잠이 부족한 사람들이 시도하기 때문에, 매일 커피 냅 습관을 들이면 근본적인 수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며, 밤에 불면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건강한 숙면을 위해 밤에는 커피 대신 ▲캐모마일 ▲라벤더 ▲대추차를 마셔보자. 캐모마일의 아피제닌 성분은 뇌의 안정 작용을 도와 심신 안정에 효과가 뛰어나다. 다만 임신 중인 사람은 자궁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라벤더는 안정, 진정 효과가 있다. 피로와 불안감 해소,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불안 등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목욕할 때 라벤더 원액을 욕조에 뿌리고 몸을 담그면 스트레스 해소와 근육을 이완한다. 대추 씨에는 신경을 안정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긴장 완화, 우울과 불안 증세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추 씨와 함께 달인 대추차를 먹으면 신경성 불면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과 혈액 순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작성자 박효정
신고글 피곤한 월요일 '이것' 한잔 마시고 잠깐 자면 정신 '번쩍' 든다…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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