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단백질 걱정에 자주 먹었더니... 우유 vs 요구르트, 어떤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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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에 좋은 칼슘의 흡수율은 우유가 가장 뛰어나다(질병관리청 자료). 칼슘의 양도 많고 몸에 잘 흡수되어 효율이 매우 높다. 하지만 소화 문제로 우유를 꺼리는 사람도 많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우유와 요구르트 등 유제품의 장점, 단점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칼슘 함량 으뜸... 몸에 잘 흡수되는 이유는?>

우유의 칼슘 함량은 많은 식품 중에서 으뜸이다. 골격과 치아 형성에 필수적이며, 성장발육 촉진, 골연화증 및 골다공증 예방에 기여한다. 칼슘은 근육의 수축 및 이완 작용, 신경전달물질 분비 촉진, 장 속의 비타민 B12 흡수에 관여한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우유에는 인이 적절한 비율로 들어 있어 칼슘 흡수를 증진시킨다. 다른 식품보다 몸에 잘 흡수되는 이유다.

 

<혈당 유지 및 두뇌 활동에 기여... 비타민 D 흡수에 도움>

우유의 유당은 몸속에서 혈당 유지 및 두뇌 활동에 쓰인다. 장 속의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의 생육을 촉진하는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 특히 유아의 뇌 조직 성분인 당지질 합성에 필수적이다. 세포의 성장, 인슐린 분비, 신경조직 발달, 몸속 독소에 대항하는 기능도 한다. 우유의 지질 성분은 비타민 A, D, K 등과 같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다.

<우유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 나쁜 미생물 방어, 염증 예방>

우유 속의 단백질 함량은 3.4~3.5% 정도다. 80%의 카제인과 20%의 유청단백질로 구성된다. 카제인은 소화율이 높고 특히 필수아미노산을 만들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단백질이다. 우유의 단백질은 아이들의 성장, 신체 발달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인 트레오닌, 리신, 이소루신, 트립토판 등이 모두 들어 있어 우유 단백질을 완전 단백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락토페린(lactoferrin)은 젖소의 초유와 사람의 초유에만 있는 강력한 항바이러스-항균성 물질이다. 유해 미생물의 감염에 대한 방어 작용, 유아의 철분 흡수 촉진, 염증 조절을 담당하는 당단백질의 일종이다.

<"소화 문제로 우유 싫어"... 칼슘 보강-저지방 요거트 대안>

우유가 몸에 좋아도 소화가 안 돼 꺼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럴 때 칼슘 보강-저지방 요거트(요구르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요거트의 단백질은 질-양 모두 우유와 거의 같지만 유산균에 의한 단백질 분해로 소화가 잘 된다. 우유를 먹으면 속이 불편한 사람도 부담이 없다. 단순당과 열량의 과도한 섭취를 막기 위해 성분표를 잘 살펴 열량과 포화지방 함량이 적은 저지방 혹은 무지방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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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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