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배꼽에서 나는 냄새
배 한가운데 난 구멍인 배꼽은 접힌 피부로 그 안에 먼지와 박테리아가 쌓이기 쉽다. 따뜻하고 약간 습한 환경인 배꼽에선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는 청결상태에 신경 쓰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배꼽에서 냄새가 나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위생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인데 다른 사람들에 비해 배꼽이 깊어 청소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 특히 비만이 있는 경우 배꼽을 닦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전문가는 잘 씻어도 계속해서 악취가 나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감염이 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냄새와 함께 발현하는 다른 증상으로는 배꼽 주변의 발진이나 부종, 녹색 또는 노란색의 분비물, 통증과 불편함, 발열 등이다.
ㅡ배꼽 덩어리 또는 혹
배꼽 안이나 주변에 만져지는 덩어리는 탈장일 수도 있다. 배꼽 탈장은 배꼽이 약해져 장 또는 지방과 조직이 덩어리처럼 튀어나온다. 또 배꼽 부위에 발생하는 제대 탈장은 배꼽 주위가 약해져서 발생하는 탈장이다. 제대 탈장은 아기, 특히 미숙아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데 아기의 경우 근육이 강해지면서 만 4~5세 정도에 해결된다. 성인의 경우 과체중이거나 임신을 여러 번 한 경우 제대 탈장 발생 위험이 높다.
다만 전문가는 장의 일부가 끼어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장의 일부가 막히는 폐색 위험이 있기 때문에 탈장수술을 권유한다.
ㅡ배꼽결석
배꼽에 낀 때를 오랜 기간 씻지 않으면 모여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배꼽결석(옴팔로리스)이라고 부른다. 배꼽 결석은 각질과 피지가 오랜 세월 엉겨 붙어 단단하게 굳은 것으로 보통 검은색에 크기도 다양하다.
주로 배꼽이 깊고 좁은 노인에게 발생하며, 비만인 사람에게 더 흔한 편이다. 결석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를 자극하고 결국 피가 나거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ㅡ배꼽 가려움
배꼽은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피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배꼽 특성상 깊고 습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습진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곰팡이 감염이나 박테리아 감염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배꼽 안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샤워할 때 한 번씩 씻어주고, 배꼽이 깊게 들어간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면봉을 이용해 안쪽까지 부드럽게 닦아주는 게 좋다고 제안한다.
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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