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입니다. 잘 주무셨나요?
전날의 고단함과 불편함이 밤새 휘발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때도 많지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나만의 아침 의식(ritual)’을 세팅해 보면 어떨까요?
제 아침 의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누운 채로 클래식 FM을 켜고 속엣말로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죽음 같은 잠에서 깨어나 ‘부활’하게 된 것, 기적처럼 오늘도 생명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
다시 새롭게 살 수 있게 된 것 등에 대한 종합 인사입니다.
그리고 “모든 게 다 잘되어 가고 있습니다”라고
오늘 맞이할 모든 순간을 미리 긍정하고 받아들일 준비를 합니다.
일어나서는 탁상용 달력의 오늘 날짜에 굵은 빗금을 칩니다.
정확하게 ‘오늘’을 맞이한다는 인식이자, 그만큼 죽음으로 한 걸음 다가갔다는
제 나름의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죽음을 기억하라)입니다.
후자를 생각하면 오늘의 무게와 가치가 선명해집니다.
그러곤 집 안의 모든 창을 활짝 열어 밤새 고인 공기를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를 들입니다.
창밖에 걸어 둔 풍경(風磬)을 세 번 치며 경계 없이 퍼지는 맑은 소리를 음미합니다.
이렇게 하는 동안 마음도 환기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거실 한복판에 놓아 둔 좌복(방석) 위에서 내 삶을 지탱해 주는 세상 만물을 향해 삼배(三拜)를 드립니다. 몸으로 하는 감사 인사입니다.
이제 습관이 된 저의 아침 의식 덕에 전날의 무거운 마음과
어렵지 않게 단절하는 부수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조건 없이 새날에 미소를 보내보세요.
‘방긋!’ 과거와 미래가 없는 ‘오늘뿐인 오늘’을 살아낼 수 있는 힘이 차오릅니다.
[출처: 헬스조선}
작성자 하루=즐겁게+행복하게+웃으며✌
신고글 [5분 명상] 아침에 누운 채로 "감사"… '오늘뿐인 오늘'을 살아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