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보다 실 많은 윗몸 일으키기...대신에 뭘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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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득보다 실이 많은 운동>

 

윗몸일으키기=

 

복근을 강화하는 효과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하는 운동이다. 하지만 이 운동은 척추와 척추 주변의 근육을 손상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상체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근육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척추 뼈에 압박이 가해진다는 것. 이때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디스크가 척추 뼈에서 삐져나와 생기는 허리 디스크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버피 테스트=

 

버피 테스트는 민첩성을 기르기 위하여, 선 자세에서 손을 짚고 엎드리기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처음에는 똑바로 서 있다가 바닥에 손을 짚고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다시 몸을 구부린 위치로 되돌아오는 동작이다. 

짧은 시간 동안 칼로리 소모를 크게 할 수 있어 특히 체중 감량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과거에 허리 통증을 겪었거나 현재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면 버피 테스트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척추에 손상을 입히지 않으면서 뱃살을 빼거나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

 

하프 크런치=

 

양손을 귀에 대고 등과 바닥 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상체를 들어 버티는 운동이다. 

하프 크런치는 윗몸 일으키기와 비슷하지만, 허리가 바닥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다르다. 밥 피셔는 "윗몸 일으키기는 상체를 90도 가까이 들어 올리지만, 하프 크런치는 20도 정도의 각도만 유지하면 된다"며 "하프 크런치를 할 때 바닥에서 약 5~6인치(12~15㎝) 떨어져 있으면 올바른 자세"라고 조언했다.

 

인터벌 트레이닝(HIIT·High Intensity Interval=

 

심장박동 수(심박수)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는 격렬한 운동과 그 절반 정도의 덜 격렬한 유산소 운동을 반복하는 식이다. 20초의 강도 높은 운동을 한 뒤 10초 걷는 것을 4분 동안 반복한다. 일반적으로 러닝머신 등에서 HITT 운동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 강도가 높아 운동을 잠깐 멈춰도 우리 몸은 운동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해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 운동은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고 최대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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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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