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정맥은 아닌거 같은데 다리가 너무 잘 붓고 쥐가 나요;;;

요즘 무릎에 물이 조금 차긴 했는데요.

무릎이 아픈 통증보다 힘든게 무릎 바로 위부터 시작해서 발까지 다리가 자꾸 퉁퉁 부어요..

만져보면 엄청 딴딴하고 뭔가 전기 지나가듯 찌릿찌릿한 느낌도 들구요.

편하게 신던 운동화들이 너무 타이트해져서 발가락이 아플 정도로 붓네요;;

조금 붙는 바지는 아침에 입고 나왔다가 저녁엔 종아리가 너무 끼어서 입을 수도 없어요..

 

 

선명하게 남은 샌들의 흔적;; ㅋㅋ 왼쪽발 핏줄이 안나오게 부었는데 생각보다 티가 안나네요;;;

 

 

왼쪽 종아리인데요.. 진짜 엄청 땅땅하게 붓고 눌러보면 잘 눌리지도 않아요.  

무릎 바로 위 허벅지도 부어 있지만 사진으로는 크게 차이가 안나 보이네요;; 원래 굵은 다리라;;;;;

 

무릎이 연골연화증도 있고 그 와중에 물까지 찬거라 걸을 때마다 약간의 통증도 있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그냥 하던 운동들은 그대로 해도 된다고 하셔서 헬스 PT도 그대로 하고 있거든요.

역시 기초체력도 안되는데 하체 운동하면 운동할 때 무릎이 특별히 더 아프진 않은데 허벅지 근육통 엄청 나잖아요;;

허벅지 근육도 안받쳐주고 무릎도 아프니 걸을 때 통증도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운동 후에 폼롤러로 충분히 풀어주고 따뜻한 물로 마사지도 해주고 잘 때는 다리도 살짝 올려주고 자는데 제가 또 똑바로 자는 타입이 아니라서 돌아누우면 올린 다리가 불편하더라구요.

자다가 갑자기 방향 틀려고 하면 다리에 갑자기 쥐도 나요;;;

완전 무서운 쥐;; 야옹야옹해도 소용없고;;;

막 벌떡 일어나서 엄지발가락 꺽고 아파도 종아리 주무르고 그러다 보면 잠 달아나고;;;

 

이거 종아리 자꾸 딴딴하게 붓고 아픈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계속 주물러서 풀어주는 것 밖엔 방법이 없는 걸까요??

 

아 그리고 몇일 전에 이 다리 상태로 바보같이 앞산에 잠깐 올랐거든요. 진짜 그냥 구릉 같은 앞산.....올라가다가 갑자기 손목이 가렵네?? 모기 물렸나하고 있었는데

 

 

너무 부어 올라서 저는 벌에 쏘였나 싶었어요;;;

 

집에 와서 보니 손목이 저 상태가 되었지 모예요???

약간 체질 자체가 멍도 잘들고 상처 생기면 잘 안아무는 타입이긴한데.. 무슨 모기 물렸는데 저렇게 붓지 싶었는데 2~3일 정도 저 상태였다가 지금은 괜찮아지긴 했어요.

괜시리 팔에 힘이 빠진 느낌까지 들더라니까요??

저게 모기가 아니고 다른 벌레였을까요?

 

하여간 걱정은 했는데 다행히 3일 후부터 가라앉고 지금은 살짝 멍이 남았어요~

아주 요즘 몸이 수난시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