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중학교 때 가정 선생님 다리가
수업하는데 핏줄이 엄청나게 튀어나오셨더라구요.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고 징그러워서
아.. 나이가 들면 혈관이 저렇게 되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모든 어른들이 그런 게 아니잖아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가정 선생님이 하지정맥류였었나봐요.
주로 서서 수업하시니까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때 어린 맘에 충격이 엄청났었고,
저는 절대 저렇게 안돼야지 생각했었는데요.
와.. 역시 나이가 드니까 병은 어쩔 수 없네요.
제가 다리가 엄청 많이 아픈 편이예요.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라..
컨디션에 따라서 어떤 날은
설거지만 한다고 서있어도
다리가 너무 묵직하고 밤에 잠을 못자요.
어떤 날은 다리에 쥐가 나서
자다 깨면 다리가 없어진 느낌도 들거든요.
이게 다 혈관 흐름이 안좋아서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는 별로 걱정을 안했는데,
최근 엄마가 무릎이 아파서 걷지도 못할 정도고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하지만
너무 젊어서 아직은 유보하자는 진단을 받고 난 뒤
제가 무릎, 다리, 혈관 이런 거에 관심이 엄청 생겼거든요.
여행 가서 남들이랑 똑같이 걸었는데도
저는 그날 밤에 잠을 자지도 못할만큼
끙끙 앓고 다리가 떨어져나가는 느낌을 받을 정도라
너무너무 무섭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압박스타킹을 해주는 게 좋다길래
바로 쿠팡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이게 지금 제가 사용하는 압박스타킹인데요.
사용해보니 진짜 아픈 날에 이걸 하고 있으면
확실히 덜 아픈더라구요.
그런데 압박스타킹은 아무거나 그냥 사용하면 되는걸까요?
지금 사용은 잘 하고 있지만
이게 다리 상태에 따라서 뭔가 다른 걸 사용해야 되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어떤 제품을 사용하면 좀 더 효과가 있을 수 있나 궁금하기도 하네요.
오늘도 일어나니 온몸이 너무 아픈데
다리까지 너무 저릿저릿한 느낌이라
지금 압박스타킹을 하고 있는데요.
이걸 사용하는 시간을 얼마나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서서 일하시는 분들의 경우
일하면서 하고 있으면 좋다던데,
그러면 거의 하루종일을 하는 거잖아요.
저는 오래 착용하니까 눌리는 부분은 물론이고
다리 전체가 너무 가렵더라구요.
이게 올바른 사용방법이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하지정맥류라는 게 꼭 다리에 핏줄이 보이기 시작하면
하지정맥류라고 판정을 받는 건 아니겠죠?
아래 하지정맥 자가진단법을 보니까
3개 이상에 해당되면 진료를 받아보라는데,
3개 정도는 다 해당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신 분들도 계시는 거예요?
저는 다리 쥐, 다리가 무겁다, 저린다, 무릎통증, 발바닥통증, 다리가 가렵다
이 정도 증상인데, 이건 다 있는 거라 생각했거든요.
건강한 분들은 이런 증상이 전혀 없나봐요?
그렇다면 저는 하지정맥일 수도 있다는 건데..
하지정맥 진료는 어디서 봐야 하는 건가요?
그냥 외과를 가면 되는 걸까요?
동네 외과를 먼저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하지정맥 쪽으로만 보는
조금 큰 병원 같은 게 있을까요?
신경외과를 가야 하는 걸까요?
혈관 쪽이면 신경외과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작성자 또이또이
신고글 [질문] 다리가 심하게 묵직하고 아픈데 하지정맥이라면 어느 병원을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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