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 관리

저는 8년 정도를 매일 서서 일하는 요리쪽 일을 했어요.

자연스레 앉아서 일하는 시간보다는 서서 일하는 시간이 훨씬 많았죠.

몇년 정도는 아무 무리없이 일을 했는데 일이 늦게 끝나다보니

점점 저녁 늦은시간에 야식도 많이 먹고 음주도 하다보니

체중도 금방 불어나기 시작하더라구여.

매일 매일 서서 일하는 시간은 같은데 체중까지 늘다보니

허리와 허벅지, 다리에 통증이 오더라구여.

무심코 어느날 씻다가 보니 제 허벅지 밑부분부터 종아리까지

푸른색의 실핏줄 같은게 많이 생겼더라구여.

별 신경을 안쓰고 그냥 일상생활을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점점

다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여.

저림현상때문에 밤잠도 설치고 자주 깨구여.

병원에 가보니 하지정맥 진단을 주시더라구여.

그 뒤로 압박스타킹도 신고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점점 다리저림과 통증이 심해서 결국 퇴사를 하게 되었어요.

몇년을 쭈욱 치료도 받고 관리를 하면서 많이 좋아졌죠.

앉아서 하는 사무직쪽으로 일도 하다보니 다리에 부담이 훨씬 덜 가는것도 있구여.

지금은 쉬면서 꾸준하게 운동을 하려고 노력해요.

예전에 겪었던 통증을 생각하면 너무 싫고 무섭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