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증상으로 치료받았던 경험 공유해봅니다.

 방광염이란 말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긴 상태이며 주로 방광에 세균이 침투되어 발생합니다. 방광염은 남성보다는 주로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데 이것은 여성의 요도가 짧고, 항문과 요도의 거리가 가까운 해부학적 구조때문입니다. 

 방광염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볼만큼 흔한 질환이기도 해요.

방광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잦은 소변과 소변후 잔뇨감, 배뇨통 등입니다. 

 저도 몇년 전 방광염에 걸려서 항생제를 복용하며 치료했던 경험이 있어요. 당시 업무 구조상 자리비우기가 힘들어서 화장실 가는 것을 일부러 참았던 습관때문에 방광염에 걸렸습니다. 저의 방광염 증상은 하복부가 묵직하고 불편했으며 소변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잔뇨감이 심했어요. 병원에 가니 항생제를 처방해주셨고 일주일간 중간에 쉬지말고 쭉 먹으라고 당부하셨어요. 그약을 먹고 난후 방광염 증상은 빠르게 사라졌답니다. 그래도 근무환경이 변하지 않은 탓에 화장실 가는것을 또 습관처럼 참게 되었고 두세번 더 방광염에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퇴사한 후로는 화장실 가는것을 미루지 않아서 방광염에 걸린적은 없네요. 

  방광염은 생활습관 교정으로도 예방이 가능한데요. 우선 저의 경우처럼 소변보기를 미루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소변을 보게 하여 방광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평소 수분섭취를 잘 해주셔야해요. 

 건강을 위한 기본중의 기본인 방법이죠. 충분한 수분섭취는 항상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상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소변을 본 후에는 휴지를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가져야합니다. 이 습관은 세균이 쉽게 침투하는 경로를 예방해줍니다. 

 방광염에 좋은 영양제로는 마그네슘이 있는데 저도 평소 잘 챙겨먹고 있답니다. 

 마그네슘은 방광의 근육을 이완시키는데에 도움을 줘서 소변이 갇히고 정체되는 것을 막아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세균이 번식하기에 덜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요로 내 유해균의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동시에 방광의 염증을 줄여줄 수 있으며 면역체계가 잘 작동하도록 해주어 방광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어 줍니다. 

 탄산음료, 카페인, 흡연, 음주, 자극적인 음식은 방광염을 악화시키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반대로 좋은 음식으로는 베리류의 과일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요거트 등이 있으니 잘 챙겨먹는 습관을 기르면 좋을 것 같아요. 

 모두 방광의 건강을 잘 지키셔서 방광염이라는 불청객을 만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