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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 90년대 후반 포경수술 했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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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 시기: 초등학교 5학년에서 6학년 올라가는 봄방학(982)

포경수술 장소: 서울시 송팍구 문정클리닉 피부과

포경수술 후 증상: 1주일 동안 거동 불편, 실밥은 몇 주후에 병원에서 제거

 

 

뭐 드라마에서 보듯이 수족관에 고래 보러 가자, 돈가스를 먹으러 가자 같은 말을 듣고 병원에 가진 없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대다수 포경수술을 했었기에 저도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그러니까 5학년에서 6학년 올라가는 봄 방학에 포경수술을 받았습니다. 90년대 후반에는 중학교 진학 전까지 대부분 학생들이 다 포경수술을 했었고, 태어나자마자 포경수술을 받은 친구들도 간간이 있었어요

 

수술은 문정클리닉 피부과에서 했었습니다. 당시에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부모님께서 병원 예약을 하고, 그 다음 날에 바로 포경수술을 받았어요. 부분마취만 하니, 의식은 당연히 있고 어린 나이였지만 여자 간호사 선생님이 같이 들어와서 쑥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포경수술이 간단한 수술이다 보니 30분 내외로 끝이 납니다. 마취할 때만 살짝 따끔했고 그 후엔 별 느낌 없어요.

 

하지만 마취가 끝나면 3, 4일은 지옥이에요. 생살을 찢어서 버린거니 당연히 아프죠. 당일에는 아파서 엉엉 울었답니다. 그리고 실밥 풀 때까지는 포경수술 부위가 바지에 안 닿게 종이컵을 끼고 있어요. 학원을 한 주 통으로 쉬었던 기억이 나며, 다시 학원에 갈 때는 걷는데 지장 없이 걸어 다녔습니다. 실밥은 그래도 몇 주 있다 뽑았던 기억이 나네요. 의사 선생님이 쑥 하고 뽑으니 한 번에 실이 확 뽑혀서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지금 생각해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지금까지도 해야한다? 말아야한다? 말이 많지만 제가 포경수술을 받았을 당시엔 위생 때문에 받는 것이 좋다라고 듣고 하긴 했어요. 귀두를 덮고 있는 표피에 이물질이 잘 낄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예전 말이 아닐까요? 요즘은 매일 샤워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저 말이 유효할지 의문이 듭니다.

 

 

참고로 피부과는 현재 없어졌네요 ㅜㅜ 거의 30년 전이라 병원들이 많이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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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송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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