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남자아이.. 고래잡이수술 꼭 해야할까요?

아이가 벌써 11살.. 4학년...

과연 해줘야하는지 고민인 요즘입니다.

 

제 남동생이야 엄마께서 저희 아들보다 조금 더 어릴 때 

당연히 해줘야하는 것으로 생각하시고 더 청결하다 생각하셔서 해주셨다는데..

요즘은 꼭 해줘야하는건 아니라고들 하잖아요.

 

만약 아들이 소중이 끝이 염증이 잘 생기고 

아프거나 가렵다고 하는 적이 많다면 고민도 안했을거 같은데

아들은 지금껏 그런적이 어릴 때 한두번 있었나 싶고

아직까지는 괜찮거든요...

 

아무래도 나중을 위해 청결하게 해주고, 피부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해주면 좋다고는 하지만... 

그 고통을 이 어린아이에게 줘야하는가 늘 고민이네요...

 

게다가 생각보다 부작용도 많더라고요.

상처 치유가 지연된다거나, 감각이 손상된다거나, 발기 장애, 흉터 형성 등...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그건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니... 

 

한번쯤은 병원에 가서 아이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는게 나은거겠죠?

 

아프고 불편한거 아이들 싫어하는데....

더 늦기 전에 해줘야하는지... 

아니면 조금 더 커서 자기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하는지..

진짜 고민이 많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