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이 자꾸 재발을 해서 만성이 되는 것 같아요.

방광염이란게 어떤 건지도 모르고 화장실 가는건 문제없이 살았었는데 갱년기가 다가오면서 어느날 심하게 방광염이 와서 열흘 가까이 약을 먹었어요. 그 때는 어느 병원을 가야 하는지ㅜ몰라서 산부인과를 갔었는데, 그 의사는 부인과 내시경까지 하면서 질유산균이 다 죽어서 그렇다고 일주일에 한번 한달반 정도를 계속 다니면서 그쪽만 진료를 보더라구요. 그 한달반동안 세정제와 질유산균이라는 약을 사라고 해서 수십만원 들여서 구입했어요. 제가 세정제를 나쁜 걸 써서 유산균을 다 죽였다더라구요.빨리 낫고 싶었으니까요. 그런데 진료 끝나고 일주일 후 재발을 했어요. 다시 같은 병원에 갔더니 고개를 갸웃하며 또 약을 지어주고 치료를 하더군요. 그 때의 산부인과 진료가 너무 기분 나쁘고 이 의사의 장삿속에 걸린거 같아서 그 다음 해에 또 재발했을땐 다른 산부인과에 갔었어요. 거기서는 소변검사만 하고 약을 지어주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재발할 때마다 그냥 내과에 가서 약만 지어먹고 있는데요. 그런데 얼마전에 커뮤니티 글에 방광염은 비뇨기과를 가야 한다는 글이 있어서요. 비뇨기과는 약이 다른가요? 제가 병원 선택을 잘못해서 계속 재발이 돠는 걸까요? 비뇨기과는 잘 없기도 하지만 쉽게 찾아가지지가 않는 과라서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