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1기] 내가 겪었던 금주현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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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우울증

 

잠을 하루에 2~3시간밖에 자지 못했어요. 2017년도에 육아우울증으로 인한 불면증을 겪어봤기에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고 있었는데 그때와는 확연히 다른 불면증이었어요.

5일차까지 잠을 자지 못한 상태로 일상은 반복되니 힘겨웠어요. 6일차부터 잠드는 것은 힘들지 않았지만 수면의 질이 좋지 못했어요. 이른시간 잠들어 늦은시간 깨어났지만 중간중간 계속 깨고, 비몽사몽... 계속 술에 취해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요?

 

딱 병든 닭이 된 기분...

 

둘, 두통

 

금주 3일차부터 시작된 두통은 차원이 달랐어요.

 

잠들어 있는 시간 빼고는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렸어요. 너무 아퍼 눈물이 나올만큼...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두통으로 인해서 참다가 결국 진통제를 먹기 시작했어요. 타이레놀을 꼬박 열흘 동안 하루에 3번을 먹었어요.

 

셋, 변비

 

평소에 변비가 없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강력했던 변비가 생겼어요. 배가 찢어질 것 같고, 허리까지도 아팠어요. (변비 심하면 허리 아픈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장을 자극하던 자극제, 즉 알코올이 없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하더라고요. 변비약을 복용하고 싶었지만 이미 두통으로 인한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고 자극제(=알코올)가 없어서 생긴 변비라면 더욱이 약을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 언급한 세가지가 제가 금주를 하면서 15일동안 겪었던 금주현상이었습니다. 금주예정이신 분, 금주중이신 분 딱 2주만 참아보세요. 2주만 참는다면 1년 금주도 어렵지 않게 됩니다!

 

금주인과 절주인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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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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