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시작한지 40일이 넘었어요.

원래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어느 시점부터 매일 한잔 두잔을 마시더라구요. 저녁마다 소주든 와인이든 맥주든 꼭 마셨어요. 불면증이 원래있는데 술을 마시면 나으니까 저녁에 못 마신 날은 자기전에라도 한잔 마시게되는데 살짝 걱정되더라구요 알콜중독은 한번에 많이 마시는게 중독이 아니라 매일 한두잔씩 습관적으로 마시는게 중독이라고 해요. 그래서 더 심각해지기전에 멈춰야겠다싶어서 안마셔보기로 했어요. 첫 일주일은 쉽지않았는데 일주일 지나니 참을만했어요. 회식에서도 위염약먹는다고 뻥치고 안먹었구요, 회먹는날 못참고 소주 딱 한잔 마셨어요!

술 안마시니 야식도 덜먹고 다욧과 함께 했더니 2kg 빠졌어요. 여름철은 맥주시즌이라 걱정이긴 하나 잘 참아보려고 합니다. 금주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