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쉽지 않네요

금연이든 금주든 뭔가 기호식품을 끊는다는건 다 어렵겠지만 저는 금연보다 금주가 왜이리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담배는 예전에 대학때 끊었는데 오랜기간 피지 않아서 그리 어렵지 않았구요.

술은 가끔 모임에 나가서 먹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먹는 양이 많지는 않은데 주 4~5회는 먹는거 같네요. 어떨때는 거의 매일 먹는 주도 있구요. 

뭔가 일끝나고 집에와서 밤에 쉬면서.. 아님 저녁먹을때 반주로.. 소주든 맥주든 막걸리든 한병정도씩 먹는데 이게 안주먹는 재미인거 같기도 하고.. 그냥 하루를 잘 보내고 쉴때의 힐링 같은 느낌으로 먹네요.

술없음 못살아.. 머 이런건 아니기에 중독같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이걸 끊으니 뭔가 나를 위한 보상이 사라진 느낌.

아이 어릴때 육퇴하고 먹는 맥주 한캔의 즐거움.. 머 이런게 이어진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지금은 아니라도ㅠ나중의 건강을 위해서 줄여나가야겠죠? ㅠㅠ

금주도 노하우가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