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까만 치석이 붙는 제 치아 / 노인들 임플란트 하시는게 좋겠죠?

저의 치아 궁금증인데요.. 

 

어렸을 때 양치질 잘안한 티가 나는건지......충치도 없고 아픈이도 없더니

나이들면서 치아가 남들보다 누래진 건 괜찮은데...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자꾸 까맣게 치석이 붙어요..

양치질을 해도 지워지지 않고 스케일링을 해야 제거가 되는데 제거해도 그때뿐 또 다시 생겨요..

노담이고 커피를 엄청 마시는 타입도 아닌데;;;

치과에서는 원래 치석이 유독 잘붙는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특히나 윗니 안쪽은 보이지도 않는데 거울로 안을 들여다 보니 썩은것처럼 새카맣더라구요...

치간칫솔도 쓰고 양치도 제때 제대로 하는거 같은데 이러니까......

이 안쪽도 신경쓰이지만 보이는 부분에도 자꾸 조금씩 생겨서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그렇다고 스케일링을 너무 자주 받기는 부담스럽고

이 표면의 법랑질이 까지거나 해서 이런건지;;; 알수가 없네요.

혹시 이런 고민 하시는 분 계시나요??

 

그리고 밑에 쓰는 글은요~~

저번에 썼던 글인데 ^^;; 이벤트 참여를 실수로 못하기도 했고 

궁금한데 답이 거의 없었어서 다시 올려보아요~ 

 

저희 엄마가 79이신데~~ 워낙 아이 넷 낳으면서 산후조리도 못받으셨고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셨어서 이관리를 거의 못하고 사셨어요..

지금 전체 4개의 이가 빠진 상태로 치료를 안하고 그냥 지내시는데;;;;

무엇보다 아무리 설득을 해도 임플란트를 거부하시는게 가장 큰 문제이긴 합니다.

 

치과를 아예 안다니셨던 건 물론 아니고 충치 충전이나 씌우는 치료도 다 받으셨었는데 왜 이렇게 병원과 엄마가 안맞는지 가는 곳마다 과잉치료나 잘못된 치료로 엄마에게 안좋은 트라우마를 남긴것도 큰 원인이예요...

 

하여간 충치를 방치했다가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해 뽑은 이도 있고 워낙에 잇몸이 안좋으셔서 이가 흔들리다가 자기 혼자 빠진 경우도 있고, 지금 빠진지 10년 째 둔 곳도 있어요.

최근에는 이가 약해서 자기 혼자 부서지다가 지금 잇몸속에 뼈만 남은 이가 하나 있는데 거기서 염증이 생겨서 얼굴이 볼걸이 환자처럼 부어올랐는데도 결국 병원을 안가셨어요;;;

아프진 않다면서 전에도 부었다가 그냥 나았다며;; 불편하고 보기 안좋은건 괜찮은데 아프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정말 제 속이 문드러집니다

 

치아가 안좋아서 잘 드시지도 못하고 소화능력도 떨어지는데 그러다가 치매도 빨리 온다고 그렇게 협박을 해도 듣지를 않으시니;;;;

어릴 때 외할머니가 사과를 못드셔서 수저로 긁어 드셨었는데 엄마가 요즘 그 지경이네요.

 

어떻게서든 형제들 다 규합해서 설득을 하긴 해야겠는데

제 걱정이 워낙 빠진지가 오래된 이들인데 오른쪽에 3개 왼쪽에 1개 거든요.

임플란트를 하려 해도 잇몸이 받쳐줘야 튼튼하게 될거 같은데 워낙 잇몸 상태가 안좋으세요...

이가탄 없으면 통증이 심하실 정도고 양치하다 피도 잘 나고요;;

빠진지 오래된 이를 임플란트 하는 건 더 어려운가요??? 잇몸이 약해도 브릿지 세우고 임플란트 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요즘 당뇨도 조금 온거 같아요...

 

 

 

저희 엄마 이가 지금 이 금씌운 이를 가운데 두고 뒤쪽 이는 뺀 이고 앞에 이는 속에 뼈만 남은 이예요... 이가 자기 혼자 그렇게 부스러지기까지 하는 걸 보면 진짜 심각한 거 같은데 뼈를 제거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할 거 같아요.. 가운데 이도 제 이가 아니고 씌운이라;;;

그 아래에도 이가 하나 없고요... 임플란트는 한번에 여러개를 하지는 않는다 들었는데 한번 병원 가기도 어려운 분이시라 하나씩 할 때마다 계속 병원 여러번 다니는게 쉽지가 않아서 임플란트 하나 해 넣는데 병원은 어느 정도나 방문하고 얼마나 걸리는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저희 엄마가 당뇨는 없으신데 고혈압에 고지혈 약을 드시고 계시는데 임플란트 하는데 문제 없을까요???

요즘 64세 이상 노인들 임플란트 2개까지는 본인 부담률도 엄청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괜히 노파심에 이런 보험 적용되는 임플란트 한다고 하면 병원에서 안좋은거 해주고 이런 건 아니겠죠;;; 별걱정이 다 드는 요즘입니다.

그냥 우리가 선택하는 형태로 임플란트 하고 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병원비의 몇프로를 지원해주는 그런 형태인건가;;; 이것도 아직 자세히는 못알아봤네요~~~

노인분들 임플란트 지원 신청해 보신 분들 있으시면 정보 주시면 감사해요~~~

 

아 글고 마지막으로;;;; 사실 지금 임플란트가 우선이긴 한데.. 워낙 전체적으로 이가 너무 안좋으셔서... 치료도 너무 힘들거 같기도 하고 부분틀니도 고민하고 있긴 하거든요...

틀니도 잇몸이 좋아야지 아니면 너무 아파서 못쓴다는 분들도 있고;; 정말 고민은 산더미 같고 말은 안듣는 울 엄마 때문에 제 주름이 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