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수역 미소치과 추천드려요~~~
원래 아름다운 미소치과였는데 이전하시면서 이름을 그냥 미소치과로 바꾸신 거 같아요.
코로나로 3년 여 치과 방문을 두려워서 못하다가 작심하고 작심해서 찾았어요.
사실 10년여 계속 다니던 치과가 있긴 했는데 너무 예약 대기도 많고 가서 그렇게 특별히 더 진료를 잘해주신다는 생각이 없어서 새로 다른 치과를 찾아봐야겠다 하던 중이였거든요.
친구가 하는 소아과 옆에 이웃 치과가 의사선생님이 친절하시니 가보라는 추천을 받고 방문을 했는데 1인 치과고 보기 힘든 여자 의사선생님이셨어요~~
나이가 50대 중반쯤? 되신거 같은데 세상 푸근한 인상에 친절하신 분이시더라구요.
치위생사도 한분이신데 카운터도 보고 스케일링도 하고 바쁘실 듯 ^^
치아에 자꾸 검은 치석도 붙고 찬거, 뜨거운거, 단거 먹으면 이가 시리고 양치도 힘들어서 방문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잇몸속으로 자꾸 이물질 들어가서 염증 생긴거라고 잇몸치료 받아야 한다고 하셔서 3회 방문해서 잇몸치료 받았는데........
통증이 감쪽같이 나았어요.
잇몸이 파인곳이 많아 바로 떼우거나 해야 통증이 사라질 줄 알았는데 말이죠.
여러 곳이다 보니 떼우는 것만으로도 비용을 상당히 예상하고 갔었는데 우선 잇몸치료만으로도 좋아질거니 구지 떼우지 않아도 된다고 나중에 더 안좋으면 그때 해도 된다고 해주셨어요.
물론 치료 받는 동안 친절하셔도 치과 치료는 무섭고 쉽지 않았지만 늘 치료하시면서 친절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치아 관리 방법도 알려주셔서 참 좋았네요.
치간치솔 열심히 사용해야 한다고 알려주셔서 지금도 열심히 치간 칫솔 사용중이예요...
매번 왜 이렇게 양치하는데도 이에 뭐가 이렇게 끼고 잘 제거가 안되는지;;;;
사랑니가 저는 윗니에만 나고 아랫니는 나지 않아서 발치 해야할지도 상담 받았는데 양치 잘하면서 관리 잘하면 구지 뽑지 않아도 된다고 자기 치아는 하나라도 더 갖고 있는게 좋다고 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과잉진료 안하시는 걸로 유명하다더니 역시!!!!
치과 잘못가면 무조건 파내고 씌우고 뽑고 하는 경우도 많아서 무섭잖아요.
저희 엄마도 지금 뽑힌 이가 4개가 있는데 임플란트 상담도 해봤네요.
잇몸 안좋으셔서 임플란트 할 수 있는지도 상담받고 지금은 열심히 엄마 설득중이예요...
워낙 연세도 있지만 치과에 안좋은 트라우마가 많으셔서 설득하기가 쉽진 않아요...
그래도 여자의사선생님이고 1인 치료 하시니까 병원 잘 믿지 않는 엄마도 조금은 얘기에 귀기울여주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까지 다녔던 치과들의 남자 의사선생님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늘 너무 노인들에게 불친절했어요. 설명도 잘 안해주고 ;; 이 의사선생님은 엄마를 편안하게 해주실 거 같아요.
문 들어서자 마자 요렇게 카운터~~ 밑 대기 의자가 있고요~~ 칸막이 안쪽이 진료실 이랍니다.
작지만 잘 꾸며진 진료실~~ 오픈형이라 뭔가 ㅋㅋ 외려 맘이 편한 것 같기도..
의사샘이 뭐 먹을때마다 양치+치간치솔 하라고 엄청 강조하신 1통엔 3천원 2통엔 5천원이라고 하셔서 ㅋㅋ 2통 구매
제가 방문했었던 2월에는 다른 건물에 있었는데 건물 리모델링 관계로 옆에 더 큰 메가박스 건물로 이사를 하셨네요. 이번에 스케일링 예약도 할겸 다시 들려봤는데 전에 있던 병원보다 조금 더 작아지긴했지만 (역시 월세의 압박;;;) 아무래도 새로 이사해서 더 깔끔해 졌더라구요.
간만에 왔다고 반겨주셔서 스케일링 예약 잡고 치간치솔 심도 두통 사서 돌아왔답니다.
치과 진료 진짜 누구나 다 무섭잖아요~ 치과는 많지만 나에게 맞고 좋은 치과 찾는거 진짜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미소치과 만나고 조금은 치과 진료가 덜 무서워 진거 같아요... 다들 좋은 치과 다니고 계시나요?
멀리서부터 미소치과 오시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동네 분이신데 안가보신 분들 계시면 한번 가보시라고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작성자 프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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