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정우리 한의원을 소개해 봅니다.
사실 저는 단골로 다니는 한의원이 따로 있는데요. 요즘 그 동네쪽에 갈 일이 없다 보니 일부러 치료 받으러 다니기가 좀 힘들어서 동네 가까운 곳에 괜찮은 한의원을 찾고 있었거든요.
남성역에서 낙성대로 올라가는 언덕 바로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요~ ^^
주차도 2대 가능하고 평일 09:30~19:00 까지 / 월요일은 9시까지 야간 진료도 하네요~~
토요일은 3시 까지 진료입니다.
사실 동네에 이 한의원 있는걸 알긴 했는데요~~
웬지 안가본 곳 처음 방문 괜히 망설여 지잖아요.
근데 직장에 같은 동네 사시는 분 한분이 최근에 허리 통증이 심해서 몇일 출근도 못했는데 여기서 치료받고 많이 좋아지셨다고 하셔서 오늘 벼르다가 방문을 했네요.
도수치료도 받아보고 이것저것 받아보셔도 효과가 없었다가 이 곳에서 습부황을 받고 좋아지셨다고 해요.
습부황 아시나요??? 피를 빼는 부황을 습부황이라고 한답니다.
제가 한 이주 전부터 왼쪽 손목이랑 팔꿈치가 아프기 시작했는데요. 뭐 무리해서 사용한 적도 없고 다친적도 없는 거 같은데 미세하게 통증이 시작되더니 낫지 않고 계속 기분나쁜 통증이 남아 있다가 최근엔 오른팔까지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핸드폰을 들고 보는것도 힘들기에 방문을 결정했지요.
밖에서 본 한의원 전경은 이렇답니다.
목마사지 기계가 있어서 ㅋㅋ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마사지를 해주었지요~~ 왕 시원~~ 마사지 기계를 사랑하는 나란 뇨자
굉장히 고풍스러운 침대네요;;; ㅋㅋ
유의사항이 꼼꼼히 벽에 붙어 있어서 읽어보았네요
한의사 샘 만나서 증상 설명을 했더니 손목 여기저기와 팔꿈치 여기저기를 꾹꾹 눌러보시고 아픈 곳 확인 후에 치료실로 입장
처음엔 저주파 치료 먼저 받고........
두 번째가 대망의 습부황;;;
피거품이 뽀글뽀글;;; 아프진 않았지만 좀 무서웠어요
먼저 무슨 침을 다다다다다닥~ 쏘는 것처럼 한 후에 조그만 플라스틱으로 된 글루건 총같이 생긴 아이로 부황을 떴어요~~ 피가 생각보다 많이 났어요;;; 피 거품이 뽀글뽀글
이게 상태가 안좋으면 거품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너무 신기해서 동영상도 찍어봤다는요;;;;
왼팔 오른팔 모두 습부황 뜬 후에 약침
다리 아니예요 팔이예요;;;;
침은 좀 아팠어요;;; 근데~ 양손에 함께 침을 놔주셔서 사진찍기가 힘들었네요~~~
ㅎㅎ 글 올리려고 뽑기전에 그래도 인증샷으로 한 장 남겨봤네요~~
마지막으로 뜨거운 찜질로 마무리
원래도 멍이 잘 드는 피부인데 피빼는 부황까지뜨니까 아주 가관이네요 멍도 들고 붓기도 붓고;;; 영광의 상처가...
맞고 사는 아내 같은 느낌의 이런 멍;;; 많이 부었어용;;;;;
근데 기분탓인지 치료받고 나오니 한결 손목이 편안한 느낌
뭐 몇일 치료받아야 겠지마는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다 덜 무섭고 뭔가 믿음이 가서
나을때까지 열심히 다녀봐야겠습니다.
작성자 프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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