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동 카페골목에 위치한 경희동산한의원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안타깝게도 교통편이 아주 좋진 못해요. 이수역이나 내방역에서 꽤 걸어야 하거든요~~
주차가 용이한 편도 아니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소개하고싶은 이유는 뭐
당연히~~~친절하고 치료 잘해주시니까~~ ^^
성민규 원장님이 진료를 해주시는데요
처음 친구에게 소개를 받고 진료를 받으러 갔을 때 제일 먼저 물은 질문이 시간 충분히 있으시죠??? 대부분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부터 묻고 조금 여기저기 움직여보라 한 후 바로 찜질 후 침 놔주는 병원만 다녔는데~~ 그 질문이 참 인상적이였네요.
알고보니 늘 첫 진료 오시는 분들은 다 진맥을 하시더라구요.
거의 3~40분 넘게 진맥하고 여기저기 아픈 곳 다 물어보고 이제까지는 어디가 아팠었는지~~~
질문의 연속~~ 질문하고 다시 진맥보고~
심지어 저는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며 뭐 속상한 일 있냐고 심리상담까지 해주셨었어요.
그렇게 너무 진지하게 질문하고 성실하게 진맥 봐주시니까 저도 모르게 막 고민 상담까지 하고 있었다니까요.
원장님 사기치시면;;; 홀랑 넘어갈 거 같아;;;;;;;; ^^;;
하여간 무릎 통증과 허리 통증이 심해서 찾은건데 제가 워낙 아픈데 둔감하고 미련 맞아서 참고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병원을 찾기 때문에;;;
원장님이 꽤나 오래 치료해야 될거 같다고;;
무릎통증 보고 무릎도 문제지만 허리 때문에 자꾸 무릎이 낫지 않는다고 여기저기 침 놔주셨고 무릎이나 허리를 강화할 수 있는 운동 동작도 여러 가지 알려주시며 꾸준히 하라고 해주셨네요. 침 놓는 내내 이것저것 조근조근 친절하게 말걸어주셔서 엄청 편안하게 침 맞을 수 있었어요. 제가 아프다고 했던데 말고도 진맥하며 제가 너무 위장기능이 약하다며 배에 뜸도 놔주셨네요.
일주일 꾸준히 진료 받고 나서 무릎 통증이 많이 완화 되었었어요.
진짜 너무 아파서 걸을때마다 절룩 거리며 찾았었거든요...
위나 장기능도 너무 떨어지고 체력도 엉망이라고 한약을 좀 먹어보면 어떨까 상담했는데 대부분 바로 약 지으라 하는 한의원 많은데 원장님이 치료 좀 받아보고 좀 더 생각해보고 먹으라고 한약도 무조건 먹는게 좋은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쯤 제가 다이어트 하느라 하루에 물도 2.5L씩 마실 때였는데 물도 많이만 마시는게 좋은게 아니라고 적당히 1.5L 정도로 줄여 마시라고 권해주셨고요.
뭔가...굉장히 약팔아 먹으려고 하는 한의원 아니고 굉장히 양심적이시구나 느꼈네요.
제 친구는 요즘도 가끔 가서 공진단을 사먹어요. 저도 함 먹어보까봐요 ㅋㅋ
물론 제 무릎은 고질병이라;;; 무리하면 요즘도 자주 통증이 와요.
월요일에도 큰 맘먹고 또 병원을 찾았네요. 보자마자 웃으시네요;;;;
침맞고 발따고 따꼼따꼼 ㅋㅋ, 아픈 무릎엔 뜸을 떠주셨네요.
근데 진짜 신기해요 손가락이랑 손목이랑 몇군데 침 놔 주시면 어깨 아픈 통증이 사르르 없어짐;;; 뭔가 마술같은 느낌!!
원장님이 ㅋㅋ 본인이 침들고 있어서 무서워서 그런거래요 ㅋㅋㅋㅋ
꺄아아악~~ 이번에 부황 너무 아팠어요;;;;;
저주파 치료는 너무 좋아해용~~ 뭔가 막 빨리 나을 것만 같은 조물조물함~~ ㅋㅋㅋ
목요일은 8시 30분까지 야간 진료가 있으시네요~~~
내놓을 일 거의 없긴 하지만;;;; 내 무릎 저 멍 어쩔꺼야;;;; 지금은 더 시커매졌어요;;;;
'
ㅋㅋㅋ 화병때문에 소화 안되고 간 나빠질 수 있다고 치료 받으러 정말 안온다며 약을 일주일치 주심;;;;;;;;;;요
역시나 나는 어디서나 인정받는 게으른 나쁜 환자 ㅋㅋㅋㅋ
게으른 저를 좀 혼내시기는 하지만 (제발 좀 몸 좀 생각하고 운동 좀 열심히 하고 치료도 제때 좀 받으라고...)
이번에도 무릎 아픈거 확인하고 침 놔주시면서 어깨나 목아팠던거 기억하셔서 관련 침도 놔주시고 소화 안되는 거 걱정해주셨어요. ㅋㅋ 그리고 제가 화병이라네요;;; 화병의 원인이 누구냐 물으셔서;;;; ㅋㅋㅋㅋ
하여간 화병이 간을 나쁘게 할 수 있다며 약도 몇봉 챙겨주시며~~~
오늘 진료받고 또 몇년 후에 올거 아니죠? 하셔서 뜨끔~~했습니다.
오늘도 침맞으러 또 가봐야죠~~
아~ 침은 진짜 안아프게 잘 놓으시는 편인데;;;
이번엔 제법 통이 넓은 바지를 입고 갔다 생각했는데;;; 무릎까지 올렸더니 피가 안통하는 기분이라;;;;
부황뜰 때 진짜 아팠네요;; 아주 멍도 시퍼렇게 들었어요;;; ㅋㅋㅋ
진료는 늘 배에 찜질팩 - 원장님의 상담 및 진료 와 시침 - 뜸 - 부황 - 저주파치료 요렇게 끝이 나요~~
하여간 원장님 갈 때 마다 항상 푸근한 미소로 챙겨주셔서~~ 아플 때 마다 찾는 단골 한의원입니다.
담도 들고 허리나 발목삐끗하는 경우 많잖아요... 저처럼 정말 너무 아파질때까지 참지 마시고 바로바로 치료받으세요~~;; 정말 나이들수록 고생입니다.
참!! 한의원에 제로페이도 되어서 너무 좋아요~~
작성자 프카쟁이
신고글 친절한 방배동의 경희동산 한의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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