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환자의 안부를 물어봐주는, 길음동 "굿모닝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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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동에 위치한 "굿모닝이비인후과"는요.

 

 

제가 20대부터, 결혼하고도 현재까지 계속 살면서, 8년넘게 다니고 있는 이비인후과랍니다.

 

현재는 저로 인해 부모님, 남편까지 다니고 있는 병원이에요. 

 

위치는 길음역 삼부 아파트 상가, 3층에 위치해 있어요. 상가에는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3층까지 계단으로 오셔야해요. 이 점이 이 이비인후과의 한가지 단점이에요😰🤣

 

그래도 진료를 잘하기에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지팡이 짚으시고 많이 찾으신답니다. 

 

진료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 ~ 오후 7시,

토요일도 오전 9시~ 오후 4시,

무엇보다 공휴일에도 오전9시~12시까지

오전진료를 해서 이번달처럼 연휴가 연달아 있는날에도 진료를 받을수 있어서 좋답니다. 

 

내부는 깔끔하지만 조금 연식이 있어요.

한자리에서 오래 병원을 운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도착하면 접수처에가서 수첩에 이름,생년월일을 쓰면 된답니다. 그러면 간호사선생님이 접수를 하면서 열체크를 하셔요. 열체크까지 완료하면 앞에 전광판에 이름이 올라가 접수가 됬음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열체크를 안하고 이동하거나 자리를 비우면, 접수가 밀릴 수 있어요!!!)

 

 

항상 대기가 많아 1시간은 기다려야되서 이번엔 병원문 열기전인 8:40분쯤 와서 접수했는데, 앞에 5명이 있었어요. 진료 기다리며 원장님 약력을 살펴보아요. 

 

항상 자신감 찬 목소리에 프라이드가 넘치시는데약력보면 그럴만 한거 같기도 하네요 ㅎㅎ

 

 

대기공간 왼편에는 적외선치료 조사기 두대가 있구요, 진료실 바로 앞에는 네블라이저 하는 곳이 있어요. 

 

 

이곳은 예전에는 선생님 두분이서 진료보셨었는데, 다 대표 원장쌤한테만 진료받으려해서 이제는 혼자 진료 보셔요. 그래서 현재는 링겔맞을때 쓰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지난 한글날에 남편도 열이 40도가 넘어서 여기와서 약처방받고 링겔맞고 갔어요ㅠㅠ

(공휴일에도 진료보니까 이럴때 좋아요)

 

 

이번에 방문한 이유는 저번주에 애기랑 저랑 감기로  애기 소아과간김에 같이 약 처방받아 먹었는데.. 약이 듣지 않고 더 심해진거 같아 다시 여기로 왔답니다😭 

 

다른데는 잘 못잡는데 제 만성비염도, 올해초의 누런콧물이 부비동염까지 진행된것도 한번에 척척 잡아주셔서 오게된거 같아요. 약도 저한테 잘 맞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병원으로 발길을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여기 원장님은 항상 근황을 물어봐주세요. 기록을 엄청 꼼꼼하게 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회사일때문에 강원도에사 왔다갔다 했었는데, 그걸 기록해두셨는지 "아직도 강원도에서 일하세요?"라고 물어봐주시더라구요~ 

다른병원들은 대기환자가 많으면 "어디아파서 왓는지?"만 물어보고 끝인데... 여기는 사람을 대하는 진심이 느껴진다랄까요?  

그리고 대기하면서 어르신들 대하는걸 봐도 차근차근 들어주시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는걸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다들 허름한 상가에 엘레베이터도 없고 계단만 있지만, 원장님의 저 친절함때문에 더 찾아오시는거 같더라구요. 

 

선생님은 제 목상태를 보시더니 엄청 상처가 많이 나있다고 하셨어요. 코도 봐주셨어요. 

 

그러시더니 항생제가 안듣는 이유 중 하나에 코로나일 가능성도 배제못하는데 해보겠냐며 물어봐주셨고, 아닐텐데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해보기로 했어요. 

 

결과는.. 선생님 말이 맞았더라구요.

 

의무 격리는 아니지만 주의사항이랑 주셨어요. 

감기가 아니라 항생제가 안들었던거고, 코로나는 바이러스이기에 항생제로는 안잡힌다고 역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아기도 검사가능하고, 소아과말고 여기와서 진료 봐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기는 며칠전 열났다가 약먹고 내렸다고 말씀드리니 그럼 상태 지켜보다가 쳐지거나 이상이 있다하면 소아과 가도되고 여기로 와도 된다 하시더라구요. (아가들은 잘 안봐주는 병원이 많은데 여기는 봐주시더라구요🙏)

 

 

지금은 약 잘먹고 기침이 좀 있긴한데 많이 좋아졌어요. 

 

"굿모닝 이비인후과" 이름처럼 형식적인 말만 하는 의사가 아닌 환자의 근황도 물어봐주는 곳!!! 

 

추천드려요❤️

 

 

+ 약국도 같이 3층에 있는데, 약사님도 조제한 약이 어떤건지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좋더라구요.

좋은 병원 옆에 좋은 약국까지~~ 안갈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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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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