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역 유피부과의원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텀블러에 뜨거운 물을 붓다가 손등에 주르륵 뜨거운 물을 엎질러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완전 팔팔 끓는물을 주르륵 따른 터라...

진짜 찬물에 정말 오래 데고 있었던 것 같아요.

화상치료 받아야하는줄 모르고 그냥 찬물에만 오래 담그고 있고 알아서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주일정도를 방치했는데 정말... 너무 아프더군요ㅠ

 

뭔가 쓰리고 아리고... 눈물나게 힘든 일주일이 지나갔어요..

그래서 마들역에서 오래된 여자의사가 진료하는 유경피부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면 엄청 널찍하고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고 아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사람은 안에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친절하게 제 피부를 보시고는 .. 좀 늦게오셨네요... 라고 하셨어요ㅠ

상처가 이정도면 2도 화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치료를 해주셨는데 물집이 잡혀있는것을 과감하게 떼어주시더라구요. 그곳을 떼어내어야 새살이 돋고 치료가 된다면서요. 제가 아파하니까 괜찮아요. 이제 다 끝났어요. 하시면서 저를 다독여 주시기도 하셨어요. 

여자피부라ㅜ 예민한데 굉장히 섬세하게 제 피부를 꼼꼼하게 치료해주셔서 정말 인상깊었어요.

새살이 돋아날 때까지 5번정도 더 가서 치료를 받았던 것 같아요.

저는 화상치료를 정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 오래 치료를 해야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는 화상입으면 꼭 병원으로 달려가야겠어요.

이렇게 섬세하고 진료 잘하시는 의사선생님 이 계셨더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달려갔을 거에요.

피부과 중에서도 의원이 붙은 곳은 더욱 잘 치료해주신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의원이 좀 더 전문성이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10년전부터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준 유피부과의원!

저는 치료해주신 의사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진짜루... 제 피부를 소중히 여겨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