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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아버님이 치매를 앓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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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치매가 이렇게 빨리,,,그리고 급격히 진행 되는건지,,, 잘 몰랐습니다. 

17년도부터 약간의 낌새가 있어서 시부모님이 큰 병원에 검사를 받으셨더라구요. 

어떤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지만, 치료를 하지 않으셨고, 그게 일년,,,또 일년이 지나면서,, 

올해 3월에 치매 판정을 받으셨어요. 

치매도 종류가 많더라구요. 저희 시아버님은 알츠하이머 치매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심각하게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냥 어머님이 아버지가 자꾸 깜빡하신다,,, 성격이 욱욱 해서,, 본인도 힘들다 등,,, 그런이야기를 하셨고,,, 아버님께 전화를 드리면 자꾸 어머님을 바꿔 주시는정도...그건 평소에도 그러셔서 이렇게 심각한지는 몰랐네요. 

그리고 설명절때만해도 평소와 같았고, 3월에 한번 시누와 다같이 모이셨을때도,,, 심각성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근데... 4월, 5월 정말 힘들었거든요...급격히 증세가 안좋아지면서 어머님께 자주 전화가오고,,, 

시댁으로 달려가는것도 ,,,일주일에 세번이상 이였구요. 

한번은 아버님이 화를 주체를 못해서 차 유리를 깨부순적도 있었어요. 

치매가 원래 이렇게 빨리 진행되는건가요?

치매를 앓으시는 분들 많이 뵈었지만, 저희 시아버님만큼 양상이 다양하고, 급격하게 오는건 ,, 잘 못본거 같아요. 

사실 저희 친할머니도 노인성 치매인데...너무 멀쩡해 보이시거든요. 

치매가 주야간보호센터를 갈수 있는 정도가 아니여서, 정신병원으로 봤었고, 

진정제 투약 부작용으로 몸도 불편해 지셨구요. 

여러모로 ..치매때문에 집이 많이 힘든 상태네요. 

그래도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 계신데.. 명절때도 보러갔다오니, 정신은 깜빡 깜빡 하지만, 

손주랑, 저도 알아보시긴 했어요. 

정말 늙어서 치매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었어요.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 해야 겠다는 생각과 멀쩡히 건강하신 부모님들도 잘 돌봐야 겠다는 생각등등,,, 

다양한 생각들이 오갔네요. 

다들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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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안맘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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