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ashdoc.moneple.com/psychotherapy/77715329
공황장애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게 지금 와서 너무 후회돼요.
그때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조금만 더 일찍 치료를 시작했더라면 이렇게까지 힘들지 않았을 텐데...
요즘은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처음엔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겠지 하고 넘겼던 어지러움과 가슴 답답함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게 무섭고, 언제 또 발작이 올지 몰라서 불안감에 시달리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그때 빨리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지금이라도 치료받고 관리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초기에 시기를 놓쳤다는 그 후회감이 마음을 더 무겁게 해요.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그 순간의 선택이 이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이제야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혹시 저처럼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제발 빨리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저도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치료받고, 잘 관리해 나가려고 해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다독여 봅니다.
2
0
신고하기
작성자 서준지희맘
신고글 공황장애 초기 치료 시기 놓친게 너무 후회된다...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