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초기에 병원 방문했던 내 지난 날

공황장애는 반드시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 환경을 피하시거나 벗어나야만 하고요 몸도 마찬가지로 지쳐 있다면 건강해져야합니다 

 

몇년전 일하던 곳에서 한계치를 여러번 넘어선 일들이 일어나기를 일년가량 지속되던 어느날  제가 이상해졌어요 출근하자마자 퇴근시간이 다가 오기만을 바라며 시계를 쳐다봐요 그 곳이 너무 갑갑하고 숨이 막히고 심장이 계속 뛰고 몸도 부들부들 떨리고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어요 

그러다 화장실가서 쭈그려 앉아서 숨쉬어 숨쉬어 하면서 큰 숨을 쉬고 제 자신을 발견했죠

 

며칠 그러다가 상사와 면담을 하고 정신과 권유를 받아서  진료를 받으러 가게 되었어요 

 

처방전을 받고 코드를 검색해보니 공황장애였어요  공황장애? 연예인분들 활동중단하시는 이유로 여러번 들어봤고요  방송중에서 공황장애로 힘겨워하는 장면도 봤어요 

 

 

멀게 느껴졌던 공황장애가 이런거구나를 제가 느낀거였죠...

 

일단 회사에 말하고 공황장애 약을 먹고 일을 하는데  약 효과인지 차분해지는데 저는 좀 과하게 차분해졌달까요  무감각해진 느낌이었어요  

회사 상황도 호전될 것 같지도 않고 제가 더 아프기전에 벗어나기로 결정했어요 

 

처방받은 공황장애 약을 먹고 같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몸을 위해 공원 계단도 오르며 자연과가까이 하며 머리를 맑게하고 운동도 하고 잘 챙겨먹고  행복한 모습과 즐거운 일들만 겪으면서 지금은 건강해졌어요  

 

혹시나 스트레스 심한 상황이 오면 또 공황장애가 발생할까  걱정이 되어서 다시 사회생활 하는데 시간 걸리긴 했는데 잘 버티고 있어요 

 

쉬운 선택이 아니었지만 스트레스가 심하게 지속되는 상황을 벗어나는것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만약 계속 제가 거기서 있었다면 지금의 제 자신이 없었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공황장애 겪는 분들 생각보다 많을거라 생각해요 

 

공황장애 완치가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완치전까지는 덜 고통받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