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S와 ADHD의 차이>
사람은 모두 공상이나 몽상에 빠진다. 하지만 CDS가 있는 사람은 장시간 과제에 집중하기가 힘들 정도로 몽상에 빠질 때가 많다. 단지 부주의하거나 게을러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 양상이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한 사람의 성공 능력을 방해할 정도로 지속적이다.
CDS는 미국의 정신질환의 표준 분류인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SM)'에서 뚜렷한 '주의력 장애'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ADHD와 별개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가치가 있으며 별개로 살펴야 한다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두 정신장애를 구분하는 한 가지 방법은 ADHD가 있는 사람은 무언 가에 집중할 수는 있지만 주의가 산만해져 다른 것으로 초점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면 CDS가 있는 사람은 애초에 집중이 불가능하다.
<CDS는 어떻게 진단하나?>
공식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진단이 까다롭다. 하지만 일부 심리학자들은 설문지와 행동 관찰을 조합해 잦은 공상, 정신적 혼란, 느린 처리 속도와 같은 증상을 평가한다. 부모와 교사는 종종 넋 나간 것처럼 보이거나 질문에 응답하고 작업을 완료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들에게서 이러한 행동을 보고한다.
처리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반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처리 속도가 느린 학생은 학교에서 질문에 답하거나 과제를 완료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자료를 이해하고 답변에 대해 생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능이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입니다.
CDS에 대한 지원과 치료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인지행동치료(CBT)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더 나은 대처 방법을 개발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일부 연구자들은 ADHD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각성제 사용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증거가 확실하지 않다. 보다 안정적인 수면 루틴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의 생활 습관 변화도 증상 관리에 도움 된다.
<인식 부족으로 필요한 지원 늦어져>
가장 큰 어려움은 인식 부족이다. 의료 전문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CDS를 단순한 게으름이나 노력 부족으로 치부하곤 한다. 이러한 낙인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공식적인 인식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CDS는 인구의 상당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5~7%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ADHD만큼 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CDS를 이해하는 것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CDS 행동이 단순한 변덕이나 자신이 너무 냉철해서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시도가 아니라 더 광범위한 문제를 나타내는 잠재적 지표임을 인식하는 것이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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