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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치워주다가..
이제 성인이 되어가는데 이건 아닌거 같아서 지켜봤는데
정말 돼지 우리였어요
과자 부스러기, 머리카락, 지우개 가루, 비닐들, 심지어 신고 벗은 양말..
냄새가 너무 나요
혼도 내고 타이르기도 했지요
대화도 오래 해보고 함께 계획도 세우고 처음에는 같이 치우기도 했는데
점점 지치네요.. 혼자 안하니까 왜그럴까싶기도 하구요..
열심히 하겠다고 해놓고 또 어지르고 치우지 않더라구요
여자 아이인데 나이가 19살이면 어린게 아니지 않나요?
공용공간인 화장실과 거실은 제가 정리 열심히 하지만
각자의 방은 알아서 청소하도록 저는 교육 시키고 있는데
너무 안되니 답답하네요
심지어 ADHA 증상 중에 하나가 정리정돈을 못하는것도 있길래
검사도 했지만 ADHA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저와 같은 고민이 있는 분 계신가요?
그냥 알아서 하도록 모른척 하는게 맞는지..
본인은 답답한게 없다고 하는데..
치우겠다고 말만 하고 아침에 보니 또 엉망이네요
다들 어떻게 교육하시고 케어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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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고글 (고민) 19살 정리정돈이 안되는 아이는 그냥 두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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