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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불면증 치료후기 남겨요.
지금은 초반에 비해 증상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치료ing인 후기에요.
제가 성격이 워낙 예민해서 원래 깊은 잠을 잘 못 잤어요.
요 근래 좀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서 더 불면증이 심해졌었거든요.
새벽 2시쯤 누워서 5시쯤 깨곤 했어요.
잠을 충분히 못 자니, 담날 늘 피곤하고 몸이 무거운 악순환이 반복되었어요.
용기내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해서 상담 받았어요.
수면다원검사도 받았고, 인지행동치료도 꾸준히 받고 있어요.
우선 수면유도제 복용하니 효과 직빵이에요..
항상 얕은잠을 자서 외부소음을 다 들으며 자곤 했는데,
확실히 약 효과로 깊은 잠으로 빠지네요.
왜 진작 병원에 가지 않았을까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수면유도제의 의존성을 걱정하는 분도 있긴 한데요.
제가 임의로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정확한 처방에 따른 용량과 용법이기 때문에 걱정 안해요.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미루지 마시고, 병원방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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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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