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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하고 추적관찰하면서 혼자 살게 된지 한 4년쯤 되었습니다 계속 직장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일하랴 집와서 살림하랴 댕댕이 케어하랴 다 하고나면 잠들기 일쑤였으니까요 힘들긴 오지게 힘들고 기계처럼 출퇴근을 해도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했습니다. 근데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더라구요 이번에 또 재발해서 지금 치료중이라 또 우두커니 집에 혼자 있으니까요 다리가 아파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몸이 아프니 움직이는 것도 싫고 항암하고 오면 일주일은 앓아 눕고 나머지 2주동안은 또 늘 외롭게 있어요 그러다보니 밖에 나가 사람만나는것도 싫고 (지금 탈모상태라 그런가봐요 자존감 바닥만 치고) 가족도 이젠 만나기 싫고 이젠 다 싫네요 빨리 나아서 사회에 나가야할텐데 ㄱ래야 이런 생각할새도 없이 지낼텐데 말이죠 이제는 암때문에 죽을수도 있다는 두려움보다도 이렇게 피폐해지고 잉여인간 될 것 같은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불쌍해서 미칠 것 같아요
혼자 사시는 분들 치료기간에 어떻게 지내시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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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벚꽃좋아
신고글 1인가구 우울증 생길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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