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정말 상상도 못하고 살아왔는데 안검하수 오니까 진짜 불편함이 이루 말로 할 수 없었어요.
안과치료도 엄청 다니고 고민고민 끝에 결국 수술 결정!!
수술 후 이제 8개월차인데 진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안검하수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무서워하지 말고 수술 받으시라고 추천드려요~
안검하수 뭔지 아시죠?
나이들어 윗 눈꺼플이 낮아지면서 불편해지는 건데요.
수술 전 저의 눈 상태입니다. 진짜 졸려보이는 눈이죠?
저 같은 경우도 처음엔 눈이 좀 작아졌나?? 싶었고~ 속쌍꺼플 상실에 눈이 짝짝이가 되고
그 뒤엔 눈썹이 자꾸 눈을 찌르는 느낌이더니...
미관상으로도 늘 졸려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눈에
어느 순간 눈 속에 자꾸 물집이 잡히더라구요.
병원가보면 염증이라는데 이게 저도 모르게 눈꺼플이 쳐지니까 눈이 나빠져서 잘 안보이고
자꾸 눈도 비비게 되고 하다보니 각막이 부풀어 오르는 거였더라구요.
문제는 이미 부풀어 버린 각막은 되돌아 가기 어려워서 저는 눈에 물집 잡힌거 가라앉기 어렵다고 하셨어요.
눈에 염증이 잦다보니 눈이 자꾸만 더 나빠지고 눈꺼플을 밀어올리는 힘이 부족하다보니
눈을 치켜뜨려고 이마에 힘을 줘서 이마에 주름이 깊어지고.... 알고보니 이게 다 안검하수 때문이였어요.
그래도 수술이라는게 쉽게 선택하기가 어려워서 진짜 고민고민했거든요.
근데 직장 동료분이 저보다 나이도 더 많은 남자분이셨는데 안검하수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오셨지 모예요?
아프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하셔서 그 분의 경과를 좀 본 후에 결정해야지 했는데;;;
수술 후 눈의 불편함은 확실히 좋아졌는데
안타깝게도 안검하수로 안과에서 수술한 모양이 너무 안예쁘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수술하는건데 저렴한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다 싶어
성형수술로 유명한 BK 성형외과에 가서 상담도 받고 바로 예약도 했어요.
신사역에 있는 BK 성형외과 입니다. 로비와 상담실
올해 1월에 드뎌 수술을 마쳤고요.
와 정말 겁먹었던 맘 민망하게 아픈 증상 1도 없고 수술도 금새 끝나고 ㅋㅋ
물론 수술 후 한달여 좀 고생하긴 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때의 고생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이래서 성형수술을 해본 사람들이 자꾸 하게 되는 건가 싶었어요.
수술 직후 회복실에서의 모습
와 처음 수술하고 2~3일 지나면 이런 모양새예요.. 보기 짠하죠;;;
혐오스러운 눈을 가리고 한겨울에 산책도 많이 다녔고요~~
막 이렇게 멍들어서 멍빠지는 약도 먹고~ 연고도 엄청 바르고...
한달여 진짜 고생했지만... 거의 3개월 후부터는 완전 자연스러워져서
이제는 오래전 알던 사람 아니면 눈 수술했는지도 잘 모르더라구요.
주변에 안검하수 있는 분들이 제 눈 보고 벌써 3명이나 수술을 받았다지요 ㅋㅋ
진짜 회복력 빠른 분들은 한달만에도 티가 안나는 분들도 많아요.
저도 아마 미용상을 위해서만 이였으면 수술 안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만족도가 높아서 주변에 고민하는 분들 있으면
그냥 겁먹지 말고 바로 수술하시라고 권해드린답니다.
안검하수가 미용상으로도 보기 안좋지만 심해지는 분들 보면
거의 눈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시야가 좁아져서 답답할 뿐더러 저처럼 눈의 염증을 유발하게 되면
시력도 나빠지고 자꾸 인상을 쓰게 되서 인상자체가 나빠지기도 하고요.
저도 수술 후에 눈부심 증상이나 안구 건조증상이 좀 있었는데 8개월이 지난 지금은
그런 증상도 모두 개선되었구요. 무엇보다 제일 좋은 건 눈속의 물집이 드디어 짜부라졌다는 거예요..
안과에서 아무래도 이미 늘어진 각막이라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셨었는데 드디어 없어졌어요.
확실히 시야가 트여 잘 보이니까 눈 비빌 일도 거의 없고 눈에 염증이 안생기니까~~
자연스럽게 사라진거 같아요~
이미 생겨버린 이마의 주름은.. 없어질 순 없는거 같지만
요즘은 눈을 뜰 때 이마를 사용안하니까 확실히 더 나빠지는 건 좀 멈춰진거 같고요.
무엇보다.. 눈매가 또렷해져서 이젠 피곤해 보인다 아파보인다 소리 안듣게 된것도 너무 좋네요.
사람들이 기껏 수술해서 눈이 이렇게 예뻐졌는데 왜 안경을 쓰고 다니냐고 렌즈 끼라고 하는데 ㅋㅋ
오늘 너무 대충 사진을 찍긴 했지만.. 눈 어떤가요??
제일 위에 올린 수술 전 제 눈과 너무 달라 보이지 않나요? ㅋ
저는 안경잡이 인생이 너무 익숙해서 그냥 안경끼고 사는게 좋으네요~~
너무 오랜 세월 안경끼고 살아서 콧대에 자국도 생겼고요...;;
하여간 부모님이나 본인이 지금 안검하수로 불편함 겪으시면 수술 하시는거 고려해 보세요.
병원마다 가격은 진짜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수술 하실 때는 여러 병원가셔서 상담 받으시고 본인에게 잘 맞는 병원으로 선택하시는거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