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추운 겨울 어느날 밤 10시경, 다리에 힘이 빠져 안경을 착용한 채 화장실 바닥과 부딪혀서 오른쪽 눈썹 밑 7센치 정도가 째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격리 중이어서 혼자 운전을 하여, 한림대학병원으로 갔지만, 봉합을 해 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19 연락하여 봉합가능한 병원을 파악한 곳이 아주대학병원이었고, 곧바로 다시 아주대 병원으로 갔더랬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환자를 격리하는 병동이 있었고, 무사히 응급처치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성형외과 선생님이 없어서 흉터가 걱정된다는 의견이 있었고,
저는 나이도 50이 넘었고, 외모에 무감각한 스타일이라 봉합만 해주면 된다고 했지만, 와이프의 간곡한 부탁으로 봉합술은 성형외과에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참고로 봉합술은 사고 시간 기준 24시간 안에만 진행하면 된다하더라구요.
퇴원 후 다음날 영통의 한 성형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내원 환자들을 보니 저와 비슷한 눈썹 부위에 붕대를 대고 있는 분들을 3명은 본 듯 합니다.
겨울이라 미끄러져서 다치신 분들이 많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매사에 조심하는 성격이라 평생 이렇게 크게 다친적은 없지만, 아래 사진은 봉합술 후의 상처 부위입니다.
얼굴이 흉물이라 상처 부위만 캡쳐했습니다^^
코로나 격리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 다쳤기 때문에 다행이 다음날 성형외과로 방문할 수 있었고,
흉터 거의 없이 수술 잘 하시는 선생님이 운영하는 병원이라 직장과 거리는 있지만, 이틀에 한번으로 기억하는데 퇴근 후 소독을 위해 내방하여, 5일 후 실밥을 풀었을 때 사진은 없습니다.
이후로 흉터 완화를 위한 밴드와 연고를 꾸준이 바른 결과, 아래는 현재의 사진입니다.
거의 한눈에 알아 볼 수 없는 수준의 흉터자국 같아요.
모두 다치시지 마시길 바라며,
혹시 다치시더라도 저 처럼 흉터 상관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 마시고,
의사선생님들의 실력과 의약품의 발전을 믿고 좋은 처방, 시술 받으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작성자 소소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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