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후각 예민한 아이, 액취증(암내) 치료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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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이데요

아직 사춘기는 접어들지 않았어요.

평소 더위를 많이 타고 땀도 많이 흘리는 편인데

올 여름 더워도 너무 더웠잖아요.

 

같이 외출할때면 여분 면티 하나 정도는 갖고 다녀요. 

저한테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해요.

그래서 땀이 나는게 많이 불편하냐고 물었거든요.

 

대답하길, 

자기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느낀대요. ㅠㅠ

 

 

그래서 저도 맡아봤거든요. 

땀냄새가 나긴 나는데 솔직히 액취증으로

생각될 정도는 아니여서요 

괜찮아, 별로 안나 이렇게 위로 해줬는데도

땀이 나는 순간이면 

겨드랑이 쪽에 옷 냄새를 자꾸 맡아봐요.

도외주고 싶은 마음에 

액취증에 대해서 좀 알아봤거든요.

사람의 땀샘에는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

두 가지 샘이 있대요 액취증의 원인은

체질적으로 아포크린샘이 많은 사람에게서

날 수 있다고 해요.

아포크린샘 위치도 주로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가슴부위라고 하네요.

 

아이 후각이 예민한 걸수도 있으니까

자가진단 법도 좀 알아봤어요.

 

1 옷의 겨드랑이 부위의 변색 

2 타인의 알아차림

3 귀지상태 - 평소 귀지가 건조하지 않고

끈적인다면 아포크린 샘 활동이 활발한 거래요

4 가족력 

 

자가진단 법으로 아이를 관찰했을때는 

딱히 해당되는게 없어요.

물론 땀이 아면 일반적인 땀내는 나요.

하지만 흔히 암내라고 불릴 정도로 불쾌감을 

주거나 느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들거든요 

 

 

지금 땀냄새 줄여보려고 같이 노력하고 있어요. 

런닝 같은 속옷도 꼼 입히고

옷도 헐렁하게 입히구요. 

또 땀이 날 경우 손수건으로 

목주변이나 땀나는 부분도 열심히 닦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학교 갈때만이라도 

데오드란트 발라줄까 생각하고 있긴한데... 

아이라서 좀 꺼림직하긴 해요. 

 

제가 알기론 액취증은 

사춘기가 지나지 않은 아이한테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요즘 길 가다가도 자기 옷 냄새를 자꾸 맡는 것도

신경쓰이고 이것 때문에 자신감 떨어질까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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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ab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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