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지지난주 목요일 집에 오더니 열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재보니 38도... 워낙 편도가 잘 붓는 아이라..
또 다시 시작이구나 했습니다.
단골 소아과인 곳에 가서 약 처방 받고 먹는데..
그런데 보통 2일 열나고 증상이 호전되는 것과 달리 며칠째 38도를 한두번은 찍고
학교에서 하교하며 열난다고 전화도 오고....
그래서 결국 3일째 독감 검사도 했는데 독감은 아니래요. 항생제도 먹기 시작하는데..
기침은 더 심해지고 열은 안나나 싶으면
저녁이나 새벽에 한번씩은 38도를 넘더라고요.
그러다 다시 지난주 화요일 단골소아과 가서 진료보니 아직 폐렴 초기까지는 아니라고..
약을 다시 처방 받아 왔는데.. 다음날 기침이 더 심해지고... 기침하면 갈비뼈 있는데까지 아프다고 그러고..
열은 안나길래 학교 보냈는데.. 다시 학교에서 열이 38도라고 조퇴도 하고...
그리고 끙끙 앓더라고요 ㅠㅠ
결국 좀 더 큰 병원에 가자해서 지난주 목요일...
증상이 발현되고 일주일 뒤인 지난주 웰키즈 소아과에 갔습니다.
웰키즈 소아과는 저희 두번째 단골소아과인데요.
여기는 소아과 전문의 선생님이 15분이나 계시고,
건물 3층이 모두 소아과 건물인 세종에서 가장 큰 소아과입니다.
5층이 외래와 맞은편은 약국과 아토피센터가 있고,
6층은 검진센터 , 아동발달센터, 성조숙증 및 성장클리닉, 맞은편은 입원병동
7층은 수액병동이랍니다.
외래 맞은편 보이는 약국과 엘리베이터 앞에 즐비한 영유아를 위한
수액을 맞고 다니기 위한 자동차들이 주욱 늘어서있네요
약국에서 우측 옆으로 웰키즈 아토피 케어 센터가 있답니다.
한층의 규모도 대단하죠?
왠만한 진료 과목을 모두 볼 수 있기에, 세종에서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한번은 다녀갔을 웰키즈
게다가 일요일에도 밤까지 진료를 봐주는 곳이라 늘 인기가 많답니다.
저희 11살 아들이 9살쯤에 살짝 안짱다리로 걸어서, 더 심해지기 전에 진료 받자 하고서
웰키즈에 와서 1년 넘게 2~3달 범위로 이곳에서 다리가 자라면서 안짱 다리가 되지 않을지,
다리를 교정할 정도인지, 그리고 평소에 무릎 꿇지 말고, 되도록 양반다리도 하지 말고
자세를 바르게 하라고 하면서 검사를 지속해서 올해 초 일단 지켜봐도 되겠다해서
당분간 안가고 있거든요... 여기서 검사하면서 아들 발이 평발인 것도 알았답니다. ㅎㅎ
아래 사진은 6층 발달센터에요. 여기는 정형외과와 발달센터 등이 있어요.
일반 진료와는 구분된 별도의 공간이고 여기서 전문적으로 아이의 다리의 변형이나 발 형태 등을 검사했었죠.
맞은편에는 이렇게 입원병동이 있어요
세종시지만 저희 집과는 거리가 있어서 퇴근길 달려서 가니... 사람이 엄청 많아요....
목요일 퇴근 후 간 병원인데도... 요즘 독감 코로나 감기 폐렴 등등 유행이라더니... ㅠㅠ
다행히 똑딱 예약으로 대기 길지 않게 순번이 와서 도착 후 15분 정도 뒤 진료를 보면서
1주일 정도 열이 지속되어 너무 길어졌다면서 수액을 맞아야할 것 같고
일단 다시 엑스렝이 찍으면서, 독감. 코로나. 아데노바이러스까지 모두 검사하자고 하시네요..
지난주 독감 검사하며 아들이 4번이나 도망갔다던데..
그때 찔러보고 나서야 코로나 PCR 보다는 안아프다는걸 알아서인지
무덤덤한 척... 두번을 코를 찌르기 위해 검사도 대기를 했답니다.
여기 보이는 왼편이 검사실이에요. 검사실 엄청 크답니다.
그리고 검사도 종류를 다양하게 할 수 있어요..
벽면에 아이들이 그림 그리고 할 수 있게 해서 검사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게 아이디어 벽을
만들어두었더라구요
양쪽 가득 진료실이 있고, 진료실 가는 복도 중간에 이리 검사실이 있답니다.
검사실은 문을 닫아두고 카톡으로 알림이 오면 입장하도록 시스템이 되어있어요.
아무래도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지다보니
이렇게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믿음이 가죠
저희 아들은.. 독감도, 코로나도, 아데노바이러스도 아니었습니다.
워낙 인기있는 선생님들은 정말 빛의 속도로 예약 마감입니다.'
그래도 저희가 간 팬더방 선생님도 정말 소화기내과 전문이시고
설명 잘해주셔서 인기가 있는 편이라하네요
그래서 진료실 들어가니 의사선생님이 미세기관지염이 심해지며
폐렴초기까지 갔다고 하시네요 그러시면서 폐렴이라서 치료가 좀 오래 갈거라고...
엑스레이를 보여주시면서 폐렴초기를 설명해주십니다.
일단 열이 너무 오래있어서 수액을 맞으라하셔서
아까 검사실로 들어가 수액을 달고 7층 수액실에서 수액을 맞았어요
7층 수액실은 2인 1실 온돌바 형태고 티비가 있어 아이가 심심하지 않게
누워서 수액을 잘 맞았네요...
피검사도 들어가서 그 결과도 들을겸 다음날도 오라셔서
신랑이 데리고 갔는데 백혈구 수치가 좋지 않았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처방받은 약 먹고 많이 호전되서, 오늘 다시 또 약을 받으러 가니 항생제를 줄여 3일 더 먹고
금요일 다시 또 오라하시네요..
감기로 이렇게 길게 오래 앓은게 어릴 때 말고 정말 오랫만입니다. ㅠㅠ
아래는 복도 중간에 있는 호흡기 치료실과, 아기들을 위한 수유실이에요
복도 끝이 보이시나요..
큰 건물의 한층 복도 끝부터 끝까지가 외래 접수부터 진료실이 10개 이상,
검사실 엑스레이실 엄청 큰 종합병원급입니다.
정문 들어서서 오른편에는 이렇게 예방접종 및 콜센터도 운영중이에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장 있기 있는 코너인 웰키즈 테라리움~~
두마리의 카멜레온이 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와서 기다리는 시간 지루해하지 않을 수 있죠.
말 그대로 테라피~~를 하는 기분? ^^
우리 아들 열심히 구경중입니다.
요건 아들이 찍은 카멜레온!! 찾으셨나요 카멜레온? ㅎ
그리고 이 공간도 새로 생겼더라고요.
미니 영화관~~~ 모아나 상영중이라 제가 수납하고 약국 다녀오는 동안
아들은 여기서 또 영화도 감상~~ ㅎㅎ
정말 이번 감기 너무 독하더라고요...
이제 기침도 줄어들고 다행이긴하지만 기침이 너무 심하고 가슴까지 아프다 할때는
중국발 소아폐렴이 심하게 온건가 싶어 너무 걱정이었어요...
물론 열이 날 땐 독감 코로나 검사 음성이었어도 혹시나 이게 초기라 안나온건가 걱정도 했거든요..
정말 사는 도시에, 종합병원급의 이렇게 큰 소아과 하나 있는게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검사도 가능하고, 긴급할 때는 응급실처럼 갈 수도 있으니...
이번 금요일 가서 상태 보고 약 한번 더 처방받고 이제 감기랑 바이바이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7살 둘째는 부디 잘 넘어가주기를....
이상 세종시 웰키즈 소아과 소개해드렸답니다~~
작성자 인프리
신고글 소아 폐렴 초기로 세종시 웰키즈 소아과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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