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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여름에 부산 친정에 갔을 때 조카가 갑자기 열이 나고 아파서 찾아갔던 소아과예요. 일요일이어서 진료하는 곳이 없을까봐 검색을 해서 찾아봤는데 이 곳이 휴일 진료도 하더라구요. 얼마나 감사한지 20분 넘는 거리를 운전해서 동생네랑 함께 달려갔어요. 열이 39도 가까이 올라서 겁도 나고 무작정 해열제 먹이기도 겁나서 데려갔는데 휴일인데도 꽤 환자가 많아서 놀았었네요. 그래도 많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료 받을 수 있었어요. 젊은 여선생님이 무척 친절하게 봐주셨고 처방받아 약먹이고 안심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주말이나 휴일에 아프면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잖아요.. 그런데 멀지 않은 곳에 휴일 진료를 하는 소아과가 있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원장님이 여러분 계셔서 휴일진료도 가능한 것 같아요. 그나마 이 곳은 대규모 주택단지라 이런 규모의 소아과가 있어서 부럽더라구요. 우리집 근처는 소아과가 없어요 ㅠㅠ 어린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은 정말 소아과 찾아 오픈런 하느라 애먹더라구요. 해운대 좌동 더큰아이소아청소년과 위치 공유할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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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베트미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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