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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없애는 법! 지긋지긋한 편두통에 미가드정(feat.나의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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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없애는 법! 지긋지긋한 편두통에 미가드정(feat.나의 예방법)

 

 



저는 어려서부터 두통에 많이 시달려왔어요.
부모님들이 두분 다 평소 두통을 잘 앓으셔서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사람마다 유독 아픈 부분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저희 가족들이 두통을 많이 앓는다는 걸 알았어요.
아주 어렸을 때는 그냥 전체적으로 머리가 아픈 게 전부였는데요.
그래서 게보린 같은 거 먹고 진정시키곤 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 정도부터 앓기 시작한 편두통.

나이가 들어갈수록 횟수도 강도도 높아졌고,
직장생활 할 때부터는 아주 심해졌습니다.
아이를 낳고 나서는 한동안 괜찮더니

언젠가부터 주기적으로 앓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주기적이지는 않고

컨디션이나 몸상태에 따라서 간헐적으로 나타났거든요.
철분제를 먹으면 예방이 된다고 해서 먹었지만,
한두달 괜찮더니 또 계속 편두통이 오더라구요.

 

 

 

 

 

두통의 종류는 다양하죠.
긴장성두통, 편두통, 약물로 인한 두통, 카페인 금단 두통 등등.

개인적으로 두통이라는 병은

정말 짜증나게 고통스러운 병인 것 같아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머리, 뇌가 아픈 거니까요.

저는 가볍게는 긴장성두통부터 다 앓아봤던 사람이지만

제일 괴로운 건 편두통이더라구요.

 

 

편두통이란 쉽게 말해서 머리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인데요.
저는 왼쪽 편두통을 앓고 있습니다.


편두통이 시작되었다 하면 눈알이 뽑힐 정도로 너무 아프고
심해지면 가만 있어도 왼쪽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왼쪽 귀도 아프고 왼쪽 목을 타고 내려와 어깨까지..
그냥 왼쪽 윗부분이 다 아프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눈이 아플 때는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아도
눈근육이 땡기는 것처럼 아파서 감지도 못해요.
그렇다고 뜨고 있다고 안아프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 3일정도 계속 아픈데요.
어지럽고 구토증상도 생깁니다.
빛이나 소리에 과하게 반응하기도 하지요.

 

 

제가 편두통을 앓는 횟수는 한달에 두세번 정도인데요.
그 중 한번은 주기적으로 앓고 있습니다.
바로 월경성두통으로 앓고 있는 거죠.
월경시작할 때나 기간 중 아니면 끝나고 바로
편두통이 발생하는 겁니다.

 

 

 

 

 

제가 편두통에 대응하는 방식은 뭘까요?
제목에도 썼듯이 미가드정을 복용하는 겁니다.
미가드정은 대학병원 신경과를 다니면서 처방받은 약입니다.

(아마 일반 신경과나 약국에서는 안될 겁니다. 확실치는 않지만요.)
그 전에는 신경외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는데요.
약이 몇개나 되었고, 먹고나면 어지럽고 구토가 났어요.

그래도 그 약을 복용하지 않고

게보린이나 타이레놀 같은 걸로는 듣지도 않으니까

계속 복용할 수 밖에 없었어요.


코로나 시작무렵 뇌혈관이 박리되면서
대학병원 신경과에 가게 됐는데요.

교수님이 보시더니 신경외과 약은 먹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과하게 처방이 되었다면서..
그러면서 저에게 미가드정을 처방해주셨어요.

 

 

 


편두통은 시작되기 전에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아.. 이제 곧 시작될 것 같은데? 하고

조금 있으면 머리가 아파요.
그런 전조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라고 하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조그만 알약 한알만

제.때.에. 복용하면 편두통 끝!!

편두통은 시작이 되고난 뒤에 약을 복용해봤자 소용없다고 합니다.

 

 

약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고 그냥 복용하고
안아프게 보내는 게 덜 스트레스 받고 좋다고 하셨어요.

임신했을 때 약을 못먹으니까 버텼다가

3일 넘게 편두통에 시달려서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임신이 아닐 때에도 약을 먹어야 되는 시기를 놓쳐서

먹어도 약발이 듣지 않아 3일 내내 아팠던 경험도 있구요.

3일 내내 고통스러워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약 먹고 안아프게 보내는 게 낫다는 거죠.

 

미가드정은 혈관 운동을 조절하여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대요.

제가 혈압이 높은 편이니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게 맞겠네요.

복용법은 일반적으로는 하루 1회 복용해야 됩니다.

하지만 한번 먹었을 때 효과가 없는 경우,

처음 복용하고 난 시간의 3시간 후 한알 더 복용 가능합니다.

그래도 1회 더 복용해야 할 경우

24시간이 지난 후에 복용해야 되구요.

1회 정도는 더 복용할 수 있지만,

추후 더 복용하는 것의 아무 의미가 없대요.

교수님도 약사선생님도 복용법을 꼭 지켜서 먹어야 된다

신신당부 해주시더라구요.

 

 

 

 


편두통약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사람마다 약발이 받는 게 다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이 미가드정의 약발이 정말 잘 받더라구요.

미가드정은 트립탄계열의 편두통약입니다.
미가드정을 전조증상이 있을 때

한알 먹고 몇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거든요.
다만 식사를 하지 않고 복용을 하면
구토증상이 있거나 어지럽습니다.
그러므로 꼭 밥을 먹고 복용을 합니다.


아까 월경성편두통도 앓고 있다고했잖아요.
이게 결국 호르몬성 두통인건데요.
저는 월경이 규칙적이기 때문에

날짜 파악이 쉬우니까 월경일에 맞춰서
미리 예방차원에서 복용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월경 시작 일주일 전에 하루 한알씩 복용하라고 하셔서
그런 방법도 써봤지만.. 저는 안맞더라구요.

결국 월경 시작할 때 편두통이 올려고 하길래
복용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교수님께도 말씀드리니 저에게는 안맞는 거라고

편두통 전조증상이 올 때 복용하는 걸로 하자하시고

3개월 또는 4개월에 한번 정기진료를 받을 때

미가드정을 여러통 처방해 주십니다.


약물 복용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약을 먹어도 되나 생각도 들지만,
제게 맞는 약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편두통약 이것저것 먹어봤지만
다 맞지 않아서 엄청 고생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그렇다면 제가 약물 복용만으로 버티느냐?
그건 아닙니다.
저도 나름대로 편두통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서
나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운동을 하는 겁니다.

저는 요가, 스트레칭을 하는데요.
편두통이 호르몬의 변화, 신경성 등의 원인이 있기도 하지만,
자세 문제로 인해 생기기도 하거든요.
교수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자세 문제로 생기는 두통은
편두통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양상이 비슷하긴 하대요.
어쨌거나 비슷한 양상으로 아픈 거니
자세 유지에 신경을 쓰라고 하셨어요.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가 핸드폰과 컴퓨터 아니겠습니까?
그로 인한 거북목, 목디스크.
거북목과 목디스크의 흔한 증상이 두통이죠.
자세 교정을 위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요가, 스트레칭은 추천드립니다.
필라테스도 좋다고 하던데,
저는 배운 적이 없어서 잘 못하겠더라구요.


집에서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매일 아침, 적어도 주3~4회, 30분 이상 하고 있습니다.
잘하는 건 아니지만 꽤 오래 요가를 배웠었고,
유연하지는 않지만 힘을 줘야 하는 부분이나

자세에 있어서 중점을 둬야하는 부분은 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유튜브 선생님을 통해

적당한 요가 동작을 찾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찾아서 해봤지만,
저에게는 서리요가 선생님이 딱 맞더라구요.
어깨, 목 위주의 동작들을 넣어서 하고 나면
굽어진 등이 펴지고 올라간 어깨가 내려가는 게 느껴져요.
어깨가 긴장을 하면 두통이 생기거든요.
여러분도 어깨, 목, 등 위주의 동작들로 스트레칭 해보세요.

 

 

 

 

 

두번째는 멍때리기입니다.

제가 기질적으로 예민한 사람이라서요.

교수님도 제가 예민하기 때문에

더 편두통이 생기는 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게 권해주신 방법이 아무 생각 하지 않기입니다.

저보고 아무 생각 안하고 뛰라고 하셨어요.

교수님 본인도 저랑 비슷한 기질이라 엄청 많이 달리셨대요.

달릴 때면 생각이 없어진다고..

그러면서 살도 같이 빠져서 일석이조라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달리는 거 자신 없다고 하자,

멍 때리는 걸 추천해주셨어요.

특히 자연으로 많이 나가서

아무 생각 없이 앉아서 자연을 보라하시더군요.

마침 저는 캠핑을 다니기 시작하고 있었고,

캠핑 가면 불 피워놓고 불멍도 하고

자연을 벗삼아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멀리 있는 바다, 산을 바라보기도 하잖아요.

캠핑은 제게 있어 두통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최근엔 여러 이유로 자주 가지 못하고 있으므로

아무 생각하지 않기, 멍때리기는

더 신경써서 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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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이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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