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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허리디스크인데 도와줄수있는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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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요즘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제가 가장 아끼는 사람이 허리 디스크로 너무 고통받고 계시거든요. 예전에는 항상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는데, 요즘은 그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요.
처음에는 단순한 허리 통증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심각해지는 걸 보며 마음이 아팠죠.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얼굴을 찡그리시고, 조금만 앉아있어도 불편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다 아픈 것 같았어요.
가끔은 제가 충분히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에 같이 가주지 못할 때도 있었고, 힘든 내색을 하실 때 그냥 지나친 적도 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조금 더 신경 써드렸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들어요.

특히 마음이 아픈 건, 저희가 예전처럼 즐겁게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는 거예요. 전에는 주말마다 등산도 가고 카페도 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런 활동들이 거의 불가능해졌어요. 무엇보다 지인분이 그런 것들을 많이 그리워하시는 게 보여요.

밤에 잠들기 전에 자주 생각해요. 더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때로는 제가 너무 무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픈 걸 대신해줄 수도 없고, 그 고통을 완전히 이해할 수도 없으니까요.
또 한편으로 통증은 온전히 본인의 몫이니까요..
약을 드시거나 운동을 하실 때 제가 옆에서 챙겨드리려고 해요. 하지만 가끔은 제 도움이 오히려 부담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도 돼요. 너무 과하게 신경 쓰는 것처럼 보일까 봐 조심스러워요.
가끔은 제가 더 많이 도와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어요. 균형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지인이 허리디스크인데 도와줄수있는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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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깨개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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