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1~2년 엄지발가락이 닿을때마다 통증을 느낌
- 초음파와 CT 결과 엄지발가락과 발목에 음성 혈관낭종 발견
- 병원에가서 부분마취 시술중 마취가 안됨 칼로 째는 고통과 통증이 그대로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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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증 인지
일상생활을 하는데 1~2년전부터, 엄지발가락이 닿을때마다 통증에 아팠습니다.
그래서 엄지발가락을 안 닿게한채 걷고, 달리고 산행도 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통증은 여전히 느꼈답니다.
일할때도 엄지발가락은 안 닿게, 발을 딛었습니다 집에서 생활할때도 마찬가지로, 왼쪽 엄지발가락은 딛지 않았습니다, 통증이 심해서요!
도저히 참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연차 내고 병원 진료를 잡았습니다!
2. 혈관낭종 진단
[ 발가락 시술한 병원]
병원에 가니 일단은 의사들도 대충은 알겠지만,
발가락 통증과 발목 통증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초음파와 CT 촬영을 해야한다고 해서
그에 동의하였습니다.
초음파는 그 당시에는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쩔수 없으니, 초음파를 찍는데도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고, CT도 그렇게
오래 기다려 촬영을 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촬영결과를 보니,
엄지발가락 통증과 발목 통증의 원인이 혈관낭종이 발견된겁니다.
다행히 음성이라 암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엄지발가락 부분 마취를 하고 시술을 할것인지,
아니면, 발목 혈관종양과 함께 전신마취 수술을 하고, 일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할것인지
묻더라구요.
그 당시 상황은 수술하고 일주일 병원에 입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부분시술을 선택했고, 시술을 한 후 보름동안 외래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3. 수술 중 마취가 되지 않음
시술 당일날 발가락 혈관낭종 제거 시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음성 확인 진단서와 함께요!
그래서 기다렸다가 마취를 하고 시술을 하는데,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를 하고 시술준비가 된 상태에서 시술을 한다는겁니다.
알겠다고 했습니다.
시술을 시작하고, 메스로 발가락을 째는데,
아뿔사! 불에 달군 메스로 째는 듯, 그 고통이,
불에 달군 날카로운 칼에 살이 베이는것처럼
통증이 아픔이 고통이, 그대로 고스란히 느껴졌답니다!
[ 시술한 후 며칠지난 발가락 사진]
칼로 발가락째는 시간의 고통이 얼마나 크게 느꼈졌으면,
몇 십분 동안 발가락을 째는 듯한 통증으로 느껴졌답니다.
바늘로 꿰멜 때도, 살을 바늘로 꿰메는
통증이 고통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구요!
진짜 시술하는 그 시간 동안,
통증에 고통스러워 죽는줄 알았어요~ㅎㅎ
''제발 빨리 끝나라 끝나라''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부분 마취라 아픈줄 알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마취가 제대로 안 된거 였습니다.
치과에 가서 마취를 하면, 하나도 안 아프잖아요!
시술할때, 아프다고 마취가 안 되었다고, 말했었어야 합니다!
근데, 이런 경험이 처음인지라 당연히 고통을 참아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지인들과 얘기해보니, 마취가 안 된거라는걸 알았답니다!
정말 그 시간들의 고통이, 시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제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시술을 하게된다면,
아프면 마취가 안 되었다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 마취가 안 된 시술 통증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술한 후, 첫번째사진보다 더 지난 발가락 사진]
Ps.
1. 참고로 시술한 의사샘은, 아직도 마취가 안된 사실을 모른답니다~ㅎㅎ
2. 지금은 완전히 다 회복했답니다~ㅎㅎ
작성자 숲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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