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 아픈데 만병통치약인 안티푸라민을 소개해 드립니다.
예전에 세상에 이런 일이 보면 어르신들 중에 어느 한 약을 맹신하시는 분들 많이 나오잖아요. 아프면 무조건 박카스 마시는 분도 있고
무조건 물파스 바르는 분도 있고
저희 엄마는 무조건 외부적 통증엔 안티푸라민을 발라요..^^;;
제가 어렸을 적부터 어디 부딪쳐서 다치거나 하면 늘 안티푸라민을 발라주셨던거 같아요.
뭐 안티푸라민이 실제 효과가 좋은 것도 사실이라 저희 집 통증엔 만능 치료제로 쓰인답니다.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이 제조 판매하는 소염진통제로 멘톨, 장퇴(캄파)와 소염진통제인 살리실산이 함유 되어 있어요.
살리실산은 대표적인 소염진통제 성분 중 하나이고 캄파는 깔끔한 청량감과 냉각 자극효과를 가지고 있는 성분입니다.
마지막 멘톨 성분은 소염작용을 나타내며 가려움증을 개선하고 차가운 성질로 적용되는 부위의 열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상품명인 안티푸라민은 저항, 반대를 뜻하는 안티와 염증을 뜻하는 인플래임을 합쳐서 만든 이름이라고 하네요. 말 그대로 염증치료제란 의미랍니다.
간호사 그림이 심볼마크 ^^ 다들 한번쯤은 보셨죠?
밤 형태의 연고제로 통 안에 굳어 있는 걸 떠서 바르는 제품인데 호랑이 연고나 멘소래담과 함께 소염진통제 연고로 제일 유명한 상품이랍니다.
2019년엔 축구선수 손흥민이 안티푸라민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지요. ^^
현재 파스나 다른 제품에도 손흥민 선수가 광고 모델로 쓰이고 있네요.
실제 운동선수들이 안티푸라민 로션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도핑에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하고요.
저희 집은 엄마가 발목통증이 심하신 편이라 수시로 발목 결림일 때 자주 사용하시는데 실제로 어깨결림,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요통, 삐었을 때나 타박상 등 많은 용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벌레 물리고 가려울 때도 발라주면 효과가 있어요.
저도 목디스크로 인해 어깨결림이 심할 때 마다 가끔씩 마사지 하듯 발라주곤 하는데 파스를 붙이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물리치료 받으러 가보면 병원에서도 안티푸라민 쓰시는 경우 많이 보는거 같아요.
일반 연고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습진이나 옻 등의 피부염이나 베이거나 찔림, 찢긴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안티푸라민의 역사
유한양행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한 약품으로 2023년에 90주년을 맞았으니 올해는 91주년이네요. 유일한 회장의 아내 호미리가 유한양행 건물 2층에서 소아과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연고의 개념이 없어서 아이들이 타박상이나 염좌상을 입어도 발라줄 약이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호미리가 당시 막 신설된 유한양행 학술과에 건의해서 만든 약이 바로 이 안티푸라민이라고 합니다.
안티푸라민 관련 재밌는 일화는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김뢰하가 못에 찔려가지고 다친 상처에 안티푸라민 바르면 낫는다며 병원에 가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다리를 절단하는 장면이 나왔다지요;;;;
아무리 효능이 좋다고 진짜 심하게 다친 때에 약품만 믿고 병원에 안가면 안되죠;;;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요 ^^;;
안티푸라민 연고 사용시 주의사항
30개월 이하의 유아에게는 사용해선 안되고 눈주위나 점막, 피부염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 명심 또 명심!!!
알레르기 환자나 임산부나 수유부도 사용 전에 꼭 의사와 상의하라고 합니다.
작성자 프카쟁이
신고글 우리집 만능 통증 치료제는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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