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과 테이핑요법이 손목통증 완화하는데 도움되었어요.

하는 일이 무거운 걸 마니들어줘야하고

손사용이 많은 직업이었어서

손목통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요.

진단명은 손목터널증후군이었어요.

 

먼저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자가진단법도

알려드릴게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수근관'을 압박해 통증과 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여기서 수근관은 손목 안쪽 피부밑에 뼈와 인대에 의해 둘러싸인 신경통로를 말합니다.

이 통로를 통해 9개의 힘줄과 손가락의 주된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가게 되는데요.

 

우리가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여러 자극으로 인해 압력이 증가하면 수근관 주변의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수근관이 부어올라 좁아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좁아진 수근관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고,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감각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게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

•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부위를 압박하여 통증 및 손 가락 저림 증상이 증가하는지 확인합니다.

 

• 양쪽 손등을 젖혀 맞댑니다. 30~60초 정도 유지 했을 때 통증 및 저림 증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심한 손목 통증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 된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가진단방법까지 알아봤구요.

 

사실 이런 질환들의 제일 좋은 치료방법은

과부하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건데요.

병원을 다녀도 그때뿐이고, 

직장을 그만 둘수는 없으니 다른 방법을 

찾게되었어요.

 

저는 스트레칭과 손목테이핑 2가지 방법이 통증을 완화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서 소개해 드리려해요.

 

1.스트레칭

 

 

<STEP 1.>

벽을 마주보고 서서 팔꿈치를 완전히 편 후 손가락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손바닥을 벽에 완전히 붙여줍니다.

 

ㅡ주의할 점

손바닥 쪽으로 체중을 살짝 실어 손바닥을 벽에 완전히 붙여주세요.

 

<STEP 2>

반대쪽 손으로 벽에 대고 있는 엄지손가락을 전체적으로 감싸 쥔 후 몸쪽으로 가볍게 당겨 15초간 자세를 유지합니다.

총 3회, 하루에 3세트 실시합니다.

 

ㅡ주의할 점

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게 주의하세요!

 

2.손목 테이핑

 

손바닥 끝에서 팔꿈치까지 부착할 수 있는 

테이프 한 장, 손가락 1~2마디를 띄우고 

손목을 감을 수 있을 정도의 테이프 한 장을 

준비합니다.

 

STEP1.손목을 젖힌 상태에서 손바닥 끝에서 팔꿈치까지 테이핑을 합니다.

 

STEP2.손목 부위에 테이핑을 감싸줍니다.

 

<테이핑의 효과>

 

첫 번째 - 혈액과 림프액, 조직액 등의 순환을 돕는다.

 

우리 몸은 몸에 이상이 생기면 그 이상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항체와 항원이 싸우면서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테이프가 붙어있는 동안에 피부를 들어 올림으로써 수명이 다된 세포와 국소에 고여 있던 조직액이나 내출 액등을 빨리 배출하여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두 번째 -근육의 기능을 바로잡고, 2차 손상을 예방한다.

 

우리의 피부와 근육은 날씨가 더워지면 이완하고 추워지면 수축하는 등 때에 따라 충격과 손상을 받아 틀어지거나 찌그러지기도 하는데 테이프가 갖고 있는 복원성으로 피부와 근육이 자극을 받아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면서 통증을 완화합니다. 또한 통증이 있는 근육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주위의 다른 근육이 대신 작용하여 그 부담으로 2차 손상이 발생하는데, 테이프를 붙임으로써 통증 근육의 긴장과 신체의 균형을 조절해 2차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 -관절의 어긋남을 잡아준다.

 

우리가 간혹 견비통이나 무릎 통증을 겪어 병원이나 의원을 찾아가 X-ray나 CT를 찍어 보는데, 많은 경우 의사로부터 별다른 질병이 아니니 휴식을 취하라는 처방을 자주 듣곤 합니다. 이는 관절부위의 근육이 과긴장 되어 관절이 조금 어긋나는 경우인데, 이 경우 X-ray나 CT상으론 보이지 않지만 조금의 어긋남이 환자에게는 큰 통증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테이프를 붙임으로써 근육의 움직임이 원상태로 되돌아옴으로 관절이 어긋나는 것을 잡아 줄 수 있습니다.

 

네번째 -근육의 피로를 경감하여 준다.

 

지속적인 운동 및 노동 시 발생하는 근육의 피로 현상을 테이핑에 의해 분산 시켜줌으로서 부상의 위험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통증에 테이프를 붙이고 운동을 하면 근육강화와 수술 후 재활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테이핑 주의사항>

 

1. •테이핑 붙인 후 가러움(알레르기)이나 불편감이 있으면 바로 떼어 주셔야 합니다.
2.  
3. •붙인 후 가벼운 샤워는 가능하나 땀이 날 정도가 되시면 떼셔야 합니다.
4.  
5. •떼실 때는 샤워 중에 돌돌 말아서 떼시면 피부 손상이 없이 뗄 수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 신유빈 선수보니 손목 부상이 있었던지라 손목 테이핑을 하고 탁구경기에 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운동선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일반인들도

통증부위에 테이핑 사용해주시면 정말 유용한 방법이니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회사를 그만두고나니 지긋지긋한 통증은 사라지더라구요. 역시 휴식이 최고의 치료법이었어요.

 

하지만 저처럼 과부하를 주는 일을 멈출 수 없다면

스트레칭과 테이핑 모두 누구나 쉽게 할 수있는

간단한 방법이어서 추천드리고 싶구요.

 

손목테이핑은 일할때는 보호대가 불편하다고 느껴져

사용하게된 방법인데 효과가 좋아서 가끔 다른 부위

통증있으면 사용하고 있어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힘드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