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치환술 후 일상생활에는 큰 제한을 두지 않으나, 동양권에서 많은 좌식 생활, 즉 쪼그려 앉는 자세, 방바닥에 앉았다 일어나는 등의 동작은 피해야 합니다.
쪼그려 앉은 자세로 장시간 반복적인 일을 하면 불편할 뿐 아니라 삽입된 인공관절이 빨리 닳을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요를 깔고 자는 것 대신 침대를 사용하고, 화장실도 좌변기를 피해 양변기를 사용하며,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걸레질을 하기보다는 대걸레를 사용하고, 바닥에 상을 차리는 대신 식탁에서 의자에 앉아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관절 치환술 후의재활은
수술 후 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크게 가동성(mobility), 안정성(stability), 근력(strength), 힘(power) 등 4가지 요소에 초점을 맞춥니다. 관절 가동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동시에 진행하며 환자 상태에 맞추어 특성화 및 고유화해야 합니다. 재활 운동 중 수술 부위 통증과 부종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 상처, 통증, 부종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태에서 따라 초기부터 적절히 관절 가동 범위 회복 운동을 시작하고, 점차 범위를 늘려가며 관절 가동 범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야 합니다. 무릎을 굽히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완전히 펼 수 있도록 스트레칭도 함께 시행합니다.
수술 후 초기부터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등척성 수축 운동(isometric contraction exercise)을 시행해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지 전반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관절 내 고유수용감각(proprioception)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는 무릎 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등척성 운동부터 시작해 등장성 수축 운동(isotonic contraction exercise)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근육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축하는 신장성 수축 운동이 중요합니다. 반복적인 신장성 수축 운동을 통해 관절에 외부 자극이 가해져도 적절한 충격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결국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초기 재활 단계를 지나 일상생활로 복귀를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면 관절의 기능적인 움직임이 더욱 원활해지도록 전반적인 힘을 길러 운동 수행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정형외과 전문의가 환자 개인별로 근력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운동 강도를 설정해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관절 치환술 후 3~6개월 정도 초기 재활 기간 후에는 뛰고 달리는 것을 빼고 대부분의 운동이 가능합니다. 평소에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 수영 및 아쿠아로빅 등의 수중 운동, 실내 자전거, 가벼운 등산, 골프 등을 권장합니다
작성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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